[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이청용은 어디로 갈까? 이청용 측에서는 다음 주 중으로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 이적 시장이 막바지로 흐르고 있다. 크리스탈팰리스를 떠나는 이청용도 다음 행선지를 놓고 마지막 고민을 한다. 이청용 대리인인 윤기영 인스포코리아 대표는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계속 알아보고 있다. 다음 주 정도에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행선지도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일단 일본 J리그 쪽은 배제되는 분위기다. 윤 대표는 “일본 쪽도 고민했었으나 마땅한 자리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J리그 한 관계자도 “일단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게다가 외국인 자리가 많이 남아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여전히 가능성이 가장 큰 곳은 유럽이다. 윤 대표는 “이청용은 유럽에 남을 수 있다면 연봉 같은 부분은 포기할 생각이다. 아직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유럽이 다른 곳보다는 가능성이 더 크다. 뛸 수 있다면 좋은 리그의 2부리그도 상관 없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8월 말까지는 이적 시장이 열려 있다. 계속해서 좋은 구단을 알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청용은 2009년 볼턴원더러스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디뎠다. 그는 2015년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다. 지난 2017/2018시즌에는 6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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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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