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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리스트] 유럽 리그 개막! 호날두-기성용 보러 배낭여행 떠날까?
김동환 기자 | 승인 2018.08.08 08:08

[풋볼리스트] 유럽 각국의 프로축구 리그들이 2018/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등은 이미 일정을 공개하고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인생 버킷 리스트’인 유럽 축구 현지 관람을 꿈꾸며 달력을 넘기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8년 8~9월  유럽으로 축구 여행을 준비하는 소위 ‘축덕(축구 덕후)’들을 위한 강추리스트! 풋볼리스트는 2016년부터 배낭여행전문그룹 '투어야'와 함께 축구배낭여행 '축덕원정대' 프로그램을 운용 중이다. 지금까지 200여명 가까운 이들과 함께 배낭을 메고 유럽으로 축구 여행을 떠났다. 빅 클럽들의 경기들이 몰려있거나, 휴일을 최대한 활용해 유럽으로 떠날 수 있는 최고의 일정들을 모아봤다.(10월 이후 일정은 변경 가능성이 높아 향후 소개 예정)

8월 – 4박 6일 일정으로 맨유-첼시-리버풀-토트넘-기성용 경기 본다?
프리미어리그는 8월 10일(현지시간), 라기가와 세리에는 는 19일, 분데스리가는 25일에 각각 개막한다. 여름 휴가 기간과 여름 방학 기간을 고려하면 8월에 축구 경기를 보는 일정을 짜기란 쉽지 않다. 성수기인 탓에 숙박, 항공 등 모든 가격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다. 

짧은 기간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보길 원한다면 8월 넷째 주에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추천한다. 한국에서 영국까지 이동을 포함해 4박 6일이면 3경기를 보고 돌아올 수 있다. 24일 한국을 출발해 현지 도착하면 25일에 런던에서 아스널과 웨스트햄의 경기가 펼쳐진다. 나름 ‘런던 더비’인 덕분에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같은 날 런던이 아닌 리버풀로 간다면 리버풀과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의 경기를 볼 수 있다. 경기 후 맥주 한 잔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뉴캐슬로 이동할 수 있다. 런던과 리버풀에서 각각 3시간 안팎이면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뉴캐슬은 홈에서 첼시와 맞붙는다. 기성용이 새로운 둥지에서 어떤 존재감을 펼칠지 눈으로 목격할 수 있는 기회다. 곧장 27일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토트넘홋스퍼의 경기가 펼쳐진다. 손흥민은 아마도 아시안게임 차출로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지만, 올드 트라포드에서 박지성의 향기를 맡으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경기 다음 날 현지를 출발해 29일이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

 

9월 – 추석 황금연휴, 축구 여행에 딱!
2018년 추석 연휴는 대체휴일을 포함해 무려 5일에 이른다. 9월 22일 토요일부터 26일 수요일까지 꿀맛 휴가를 통해 여행을 떠나보자. 전후에 휴가 등을 활용한다면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는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잉글랜드 뿐만 아니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다양한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다.

해외로 향하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직전 금요일인 21일 오후부터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조금 서둘러 21일에 비행기에 오른다면, 시차를 고려해 22일부터 경기를 볼 수 있다. 22일에는 리버풀과 사우샘프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울버햄프턴의 경기가 펼쳐진다. 23일에는 런던으로 이동해 아스널과 에버턴의 경기를 볼 수 있고, 국경을 건너 스페인으로 이동해 누캄프에서 바르셀로나와 지로나 혹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마드리드와 에스파뇰의 경기 중 하나를 볼 수 있다. 마드리드와 베르셀로나 두 도시 모두 축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보기에는 손색이 없는 곳이다. 추석 당일인 24일을 활용해 근교 관광에 나서도 좋다.

25일에는 독일 뮌헨으로 건너갈 수 있다. 독일 최고의 경기장인 알리안츠아레나에서 바이에른뮌헨과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를 관전해보자. 독일의 챔피언인 뮌헨의 경기를 관전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상대가 지역 라이벌인 아우크스부르크라면 더욱 의미가 있다. 코리안 듀오인 지동원과 구자철이 출전해 멋진 활약을 펼쳐준다면 여행의 재미는 두 배가 될 것이다. 이후 곧장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있지만, 욕심을 조금 낸다면 이탈리아로 넘어가보자. 26일에는 유벤투스와 볼로냐의 경기가 펼쳐진다. 토리노에 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열풍을 몸소 체험해 보자. 

도움= '축덕원정대' 투어야 이재민, 곽지혁
정리= 김동환 기자
사진= 유벤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동환 기자  maestro@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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