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각 라운드별 공식 베스트일레븐에서 최근 가장 많이 보이는 선수는 고요한이다.
고요한은 7일 발표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주간 베스트일레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고요한은 앞선 4일 열린 FC서울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홈팀 서울의 일원으로 출장했다. 골도, 도움도 없었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는 고요한이었다. 고요한은 첫 번째 골과 세 번째 골에 일조했고 기술적, 정신적으로 모두 존재감이 컸다. 후반 막판에는 눈 위가 찢어지자 붕대를 감고 뛰는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고요한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전반기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4라운드까지 주간 베스트에 2회 선정된 고요한은 월드컵 이후 열린 15라운드(7월 8일)부터 21라운드까지 4회 선정됐다. 골이나 도움을 기록했을 때만 존재감을 보인 게 아니었다. 서울의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 주장 완장을 차고 동료들을 독려하는 역할도 한다.
21라운드 MVP는 대구FC의 김대원이다. 프로연맹은 김대원이 멀티골을 통해 팀의 3연패를 끊은 점을 높게 평가했다. 김대원은 5일 강원FC 원정 경기에서 양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제골 등 2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는 이 승리로 10위에 오르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22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FC 골키퍼인 김영광이 선정됐다. 김영광은 4일 열린 부천FC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광은 2연승 동안 연속으로 무실점 방어를 해내며 모두 주간 베스트일레븐으로 선정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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