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아드낭 야누자이에게 무려 6천만 유로(약 779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야누자이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레알소시에다드로 이적했다. 28회의라리가 출전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어진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도 벨기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조별리그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하기도 했다.

때문인지 EPL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달 에버턴을 비롯한 복수의 팀들이 야누자이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지지부진했다. 거대한 바이아웃이 발목을 잡았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야누자이는 맨유에서 소시에다드로 이적할 당시 9백만 파운드(약 131억 원)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소시에다드는 야누자이의 성장을 예견한 탓인지 무려 7배에 가까운 바이아웃 금액을 책정했다. 야누자이의 재능은 뛰어나지만 아직 해당 금액을 지출할 만큼 과감한 팀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야누자이에 대한 바이백 권한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4천만 유로(약 519억 원)에 이른다. 이적 당시 야누자이는 바이백 조항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지만, 결국 다소 높은 금액에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팀들이 야누지이의 바이아웃 금액에 대해 부담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레스터시티 등 일부 구단이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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