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근심이 가득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한 줄기 빛이 찾아왔다. 핵심 선수들 중 일부인 4인방이 프리시즌에 합류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5일부터 미국에서 프리시즌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클럽아메리카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가진다. 수준 높은 시설에서 훈련하고, 좋은 팀들과 맞붙을 예정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근심이 컸다.
아메리카와의 경기 전 무리뉴 감독은 “필요한 선수들과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며 “정말 슬프다”고 했다. 맨유는 20여 명의 선수들이 현재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성인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탓에 유소년 선수에게 예전보다 많은 기대가 주어지고 있다.
다행히 일부 선수들이 빠르게 합류하게 됐다. 미국 입국 비자 문제로 당초 8월 합류 혹은 합류 자체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알렉시스 산체스가 합류한다. 더불어 월드컵에 출전해 추가 휴식을 부여받았던 다비드 데 헤아, 네마냐 마티치 그리고 새로 영입한 프레드가 조만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이다.
이들의 합류로 맨유는 프리시즌 두 번째 상대인 산호세어스퀘이크, 세 번째 상대인 AC밀란과의 대결에서는 개선된 스쿼드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아직 합류하지 않은 선수단도 많다. 무리뉴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 제시 린가드, 마르쿠스 래시포드, 폴 포그바 등의 불참에 강한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이들은 월드컵을 끝까지 소화해 시즌 개막 직전에나 팀에 합류한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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