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여성팀이 출범 후 처음 가진 리버풀과의 더비 경기 중 경기를 포기했다.

맨유는 지난 달 여성팀을 공식 출범했다. 2018/2019 시즌부터 여자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 가격을 획득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인 케이시 스토니 감독을 영입하고 지난 13에는 21명의 선수단 스쿼드를 공개했다.

그리고 17일 리버풀 여성팀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가졌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발생했다. 골키퍼인 시오반 채임벌린이 목 부상으로 쓰러져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모든 의료진이 투입되었지만 채임벌린은 앰뷸런스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맨유는 대체 골키퍼가 있었지만 양팀은 합의 하에 경기를 즉각 중단 및 종료시켰다. 여성팀간의 첫 대결이었고, 프리시즌 친선 경기였지만, 맨유와 리버풀이 가지는 라이벌 배경으로 인해 경기가 과열될 것을 우려한 조치였다.

다행히 병원으로 후송된 채임벌린은 정밀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 일 동안 경과를 지켜볼 전망이다. 

채임벌린은 1999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해 첼시, 풀럼, 버밍엄, 브리스톨, 벤쿠버, 아스널 등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세 시즌은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50회 출전을 기록했다.     

사지=맨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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