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마테오 다르미안이 올 여름이적시장을 통한 이적 의사를 완곡히 표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다르미안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 나서고 싶다. 맨유와 계약이 1년 남아있지만, 재계약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르미안은 2015/2016 시즌 루이스 판 할 감독의 영입 요청에 의해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39경기에 나섰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6/2017 시즌 29경기, 2017/2018 시즌 17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다르미안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추진했지만 맨유가 허용하지 않았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정리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나폴리 등 복수 팀들이 다르미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2천만 유로(약 26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는데, 대부분 팀들이 다소 높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다르미안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나폴리 혹은 다른 클럽이 될 수도 있다”며 “적절한 조건을 제시하는 팀에게 문은 열려있다”며 “맨유가 최고의 클럽인 것은 사실이지만, 나는 뛰고 싶다. 에이전트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이적 의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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