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차세대 골키퍼 샘 존스톤을 웨스트브로미치로 이적시킬 전망이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존스톤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WBA로 이적을 위한 협상이 상당히 진행되었다. 지난 2011년 맨유 입단 후 일곱 차례 임대 이적을 거친 존스톤은 끝내 새로운 둥지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존스톤은 잉글랜드 16세, 17세, 19세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을 거치며 잉글랜드 골키퍼의 미래로 분류되었던 자원이다. 하지만 맨유에서 다비드 데 헤아 등의 존재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다.

올덤 애슬레틱,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월솔, 요빌 타운, 돈카스터 로버스, 프레스턴 노스 엔드, 애스턴 빌라 등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존스톤은 맨유에서는 정작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존스톤은 별다른 족적 없이 맨유를 떠나지만 이적료를 남긴다. 잠재력을 평가받은 만큼 최소 약 650만 파운드(약 95억 원)를 WBA가 지급한다. 각종 옵션을 충족시킬 경우 1000만 파운드(약 147억 원)이 맨유에 지급된다. 

한편 맨유는 테오 리차드슨과 맥스 존스톤, 딘 헨더슨 등을 임대 혹은 완전 이적시키며 골키퍼 자원을 정리한 바 있다.

사진=맨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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