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리오넬 메시가 선배 디에고 마라도나를 확실히 한 부분에서는 넘어섰다.
데이터 전문 업체인 ‘옵타’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메시가 월드컵 본선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옵타’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부터 드리블 성공 횟수를 집계해왔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메시는 이날 나이지리아와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나이지리아 경기에서 드리블을 몇 차례 더 성공시키며 총 108회로 마라도나를 뛰어 넘었다. 마라도나는 월드컵에서 드리블을 105회 성공시켰다.
월드컵 우승 기록이 없는 메시는 항상 월드컵 우승을 맛본 마라도나와 비교 받는다. 이번 기록은 월드컵 우승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의미도 있다. 이 기록은 메시가 상대 수비 집중 견제 속에서도 정교한 드리블로 활로를 뚫었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메시는 마라도나와 차이를 더 벌일 수 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를 극적으로 꺾고 16강으로 갔다. 오는 30일 우승 후보인 프랑스와 16강 경기를 한다. 두 팀은 카잔에서 대결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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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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