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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일본, 세네갈 상대로 운 아닌 실력 증명할까?
류청 | 승인 2018.06.24 14:30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일본은 세네갈을 상대로도 승점을 얻을 수 있을까?

 

일본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세네갈과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2차전 경기를 한다.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잡은 일본은 세네갈까지 잡으면 16강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상대 세네갈도 만만치 않다. 세네갈은 첫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버티는 폴란드를 2-1로 이겼다.

 

월드컵 개막 2개월 전에 감독을 바꾼 일본은 첫 경기에서 행운과 함께했다. 전반 3분만에 상대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슈팅을 손으로 막아 퇴장당했고, 일본은 페널티킥까지 얻었다. 일본은 콜롬비아 강한 저항에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에는 수적 우위를 잘 이용하며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았다.

 

일본은 운을 잡을 실력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그 실력이 세네갈까지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은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조직적인 미드필더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 틈을 노린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중심 선수인 가가와 신지, 혼다 게이스케, 오카자키 신지를 시간대별로 기용하면서 팀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관건은 힘과 스피드다. 일본은 한국과 경기하면 점유율을 높이 가져가고도 패할 때가 많았다. 힘과 스피드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세네갈은 한국보다 더 힘이 좋고 속도도 좋다. 세네갈은 이번 대회 참가한 아프리카 팀 가운데 가장 짜임새도 좋다. 사디오 마네가 공격 진영에서 전체적으로 공격을 이끌고 힘과 기술이 좋은 음바예 니앙, 이스마일리아 사르, 마메 디우프 등이 수비를 괴롭힌다.

 

중원 싸움도 볼만하다. 일본은 하세베 마코토와 시바사키 가쿠를 중심에 두고 조직을 만든다. 세네갈에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드리사 게예와 알프레드 은디아예가 중심을 잡는다. 일본은 중원에서 밀리면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크다. 세네갈은 최전방과 측면이 강하다. 중원을 내주면 세네갈 공격이 더 강해진다.

 

니시노 감독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경기가 폴란드이기 때문에 실리적으로 경기를 치를 확률이 높다. 일본은 세네갈과 하는 경기에서 단단하게 수비하면서 승점을 얻는 경기 운영을 할 것이다. 승점 1점이라도 얻으면 폴란드와 하는 마지막 경기를 좀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다.

 

세네갈은 일본까지 잡으면서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 짓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일본을 잡지 못하면 마지막 콜롬비아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세네갈은 16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에서 16년 만에 다시 돌풍을 노린다. 세네갈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었다.

 

6월 24일(현지시간) 경기 일정
G조 | 잉글랜드(1승) – 파나마(1패) | 니즈니 노브고로드 (한국시간 24일 21시)

H조 | 일본(1승) – 세네갈(1승) | 예카테린부르크 (한국시간 25일 00시)

H조| 폴란드(1패) – 콜롬비아(1패) | 카잔 (한국시간 25일 03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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