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골키퍼 스쿼드 개편을 조만간 마무리할 전망이다. 다비드 데 헤아는 재계약이 임박했다.

맨유는 연령별로 풍부한 골키퍼 자원을 보유했고, 지난 시즌 종료 후 정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현지 언론은 다비드 데 헤아가 조만간 5년 재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보도했다. 레알마드리드 등으등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이 있지만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문제는 데 헤아가 아니다. 세르히오 로메로, 조엘 페레이라, 샘 존스톤, 딘 헨더슨, 맥스 존스톤, 테오 리차드슨  등 연령상 성인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이 너무 많다는 점이다. 

맨유는 가장 먼저 지난 달 테오 리차드슨과 맥스 존스톤을 방출했다. 이어 18일에는 헨더슨을 셰필드로 임대 이적시켰다. 헨더슨은 당초 방출까지 고려되었지만, 잉글랜드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이적의 결과를 가져오게 했다.
 
로메로의 경우 월드컵 출전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마지막 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로메로는 맨유와 결별설이 나돌았지만 본인이 강력하게 잔류를 원하고 있다. 맨유도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레드와 디오고 달롯 등 2명을 영입했다. 월드컵 종료 후 추가 선수 영입과 정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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