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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전] 공격수 총출동, 시너지도 유효슈팅도 없었다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6.18 23:21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한국은 ‘2018 러시아월드컵’ 첫 경기에서 공격수로 분류된 선수를 모두 선발 투입했다. 그러나 시너지 효과는 없었으며, 상대를 위협할 만한 장면도 만들지 못하고 패배했다. 유효슈팅도 없었다.

한국은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로고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1로 패했다.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그랑크비스트에게 내준 페널티킥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20년 만에 월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대회 준비과정에서 정보전을 의식하며 전술을 끝까지 숨긴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을 상대로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깜짝 카드였다. 최전방에 김신욱 놓고 좌우에 손흥민과 황희찬을 배치하며 엔트리에 포함된 공격수를 모두 선발 투입했다. 그러나 깜짝 카드는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공을 점유하며 스웨덴을 공략했다. 황희찬은 활발하게 측면을 돌파했고, 김신욱도 큰 키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중볼 경합에 참여했다. 그러나 한국의 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스웨덴은 적절한 파울로 한국의 흐름을 방해했고, 주도권을 자신들에게 가져갔다.

신 감독이 김신욱을 최전방에 투입한 이유는 키가 큰 스웨덴 선수들 사이에서 공중볼을 따내고 세컨드볼을 소유해 슈팅으로 가져가기 위함이었다. 계획대로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김신욱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는 상황이 많이 나와야 했다. 그러나 스웨덴이 경기를 주도하면서 김신욱은 하프라인 근방으로 활동 반경이 제한됐고, 손흥민과 황희찬도 수비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한국은 손흥민과 황희찬을 좌우에 배치하며 역습 상황을 노렸다. 발 빠른 선수들이 스웨덴의 뒷공간을 노리면 충분히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러나 한국은 역습상황에서 속공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수비진영에서 공을 끊어내도 전방으로 빠르게 달려 나가는 선수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공은 천천히 전달됐다. 한국 선수들이 상대 진영으로 넘어갈 때에는 스웨덴도 이미 수비 위치를 잡은 이후였다.

최근 대표팀에서 투톱 중 한 명으로 뛰던 손흥민은 본래 포지션인 측면으로 돌린 것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임 슈틸리케 감독 시절부터 윙어로 나섰을 때 소속팀에서 보이는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손흥민이 전반에 빠른 스피드로 몇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하긴 했으나, 영향력이 크진 않았다.

한국은 90분 동안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3인방 중에는 황희찬만 슈팅 1개를 기록했을 뿐이다. 김신욱은 전반 초반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모습을 전혀 보이지 못하고 후반 들어 정우영과 교체됐다. 손흥민도 세 차례 드리블 돌파 외에는 공격 상황에서 위협적이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30분 이후 스웨덴이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인 운영으로 돌아섰을 때부터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다. 교체 투입된 이승우의 과감한 왼발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밖으로 나갔고, 경기 막판 황희찬의 헤딩슈팅 마저 골대를 외면했다. 쓸 수 있는 최선의 공격카드를 모두 투입한 한국은 소득 없이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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