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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가는 김학범호, 목표는 조직력 강화-현지 적응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6.12 01:46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보름 간의 국내 훈련을 마친 23세 이하(U-23) 남자축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의 목표는 조직력 강화와 현지 적응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 30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지난 달 28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15일간 훈련을 진행했다. 소집 중간에 합류한 김정민(FC리퍼링)까지 포함해 총 26명이 국내 훈련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소집은 김 감독 부임 이후 2번째 소집이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 전 마지막 소집이다. 지난 3월 1차 훈련에서 27명을 소집해 관찰했고, 이후 김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K리그와 유럽 경기장을 돌며 해당 연령대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했다. 2차 소집훈련이 끝나면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가 확정된 후 치르는 최종 훈련만이 남아있다.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는 단 20명뿐이다. 골키퍼 2명을 제외하면 필드플레이어는 18명만 인도네시아에 갈 수 있다. 김 감독이 와일드카드 3장을 모두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기 때문에 해당 연령대 선수 중 15명의 필드플레이어만 살아 남을 수 있다.

파주NFC에서 진행한 2차 소집훈련의 목표는 팀의 기본 골격을 갖추는 것이었다. 김 감독은 소집 후 인터뷰에서 “90%이상은 이번 소집 명단에 들어가 있는 선수들로 (아시안게임을)간다고 보면 된다”라면서 “골격을 어떻게 갈지 정해지면 그에 맞는 와일드카드들이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소집된 선수들로 기본 골격을 만들고, 여기에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소집훈련 기간 대학 팀과 세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했고, 모두 승리를 거뒀다. 김 감독은 연습경기를 치르며 다양한 선수들과 전술을 실험했다. 대표팀 차출 기간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일시 복귀했던 황인범(아산무궁화), 조유민(수원FC), 나상호(광주FC)와 한 경기씩 책임진 골키퍼들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2경기 이상 출전했다. 경기 중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며 선수들의 전술 적응력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동시에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에서도 2번의 경기를 한다. 20일에는 자카르타 현지 프로팀인 바양카라FC와 연습경기를 갖고, 23일에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2경기에서 조직력을 가다듬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이 끝나면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기 전까지 서로 손발을 맞출 시간이 없다. 김 감독이 소집 초기 말했던 것처럼 이번 소집을 통해 기본 골격을 완성해야만 8월에 시작되는 최종 훈련에서 세부 전술을 정비할 수 있다.

현지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의 주된 목적 중 하나다.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하게 될 자카르타는 두 달 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장소다. 대회에 앞서 현지의 고온다습한 기후와 동남아 특유의 잎이 넓은 떡잔디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국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막론하고 동남아 원정에서 떡잔디에 적응을 못하며 고전한 적이 많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경기했던 U-22 대표팀도 잔디 적응에 애를 먹었다.

선수들에게도 이번 전지훈련은 중요하다.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은 마지막 기회다. 이번 훈련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8월 소집까지 살아남느냐, 탈락하느냐가 결정된다. 특히 김민재, 황희찬, 손흥민 등 향후 합류가 유력한 A대표 선수들과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들은 긴장감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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