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발표된 2018년 6월 FIFA(국제축구연맹) 순위에서 57위로 네 계단 올랐다. 61위가 된 일본을 역전했다.

FIFA는 7일(이하 한국시간) 6월 순위를 발표했다. 순위 발표는 일반적으로 10일에서 20일 사이에 이뤄지지만 6월 순위는 러시아월드컵이 개막하기 전인 7일에 발표됐다. 7월 순위는 월드컵이 모두 끝난 뒤 발표된다.

한국은 6월에 비해 네 계단 오른 57위가 됐다. 한국은 아시아(아시아축구연맹 가맹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호주가 36위, 이란이 37위로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다. 5월에 60위였던 일본은 61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67위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달 순위를 유지했다. 이상 다섯 개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1위부터 7위까지는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독일, 브라질, 벨기에,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스위스, 프랑스 순으로 5월 순위를 유지했다. 폴란드가 두 계단 올라 8위가 됐다. 그 뒤를 칠레, 스페인이 이었다.

한국과 함께 F조에 편성된 팀은 스웨덴이 24위, 멕시코가 15위, 독일이 1위였다. FIFA랭킹으로 보면 한국이 압도적으로 조 최하위다.

월드컵 참가국 중 가장 순위가 낮은 나라는 개최국 러시아다. 러시아는 5월보다 네 계단 떨어진 70위에 자국 대회를 시작한다. 5월 순위표에서 월드컵 참가국 중 최하위는 사우디였다.

한국의 7일 친선경기 상대인 볼리비아는 59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한국은 원래 볼리비아보다 순위가 낮았으나 경기 직전 더 높아진 순위로 볼리비아를 상대하게 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