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이적시장에서 연일 결과물을 내놓고 있다. 두 번째 영입을 발표했다. 포르투의 풀백 디오고 발롯이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디오고 발롯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하루 전인 5일 샤흐타르 도네츠크로부터 프레드의 영입 합의를 발표한데 이어 이틀 연속 선수 영입 발표다.

달롯은 맨유와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연봉과 이적료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 20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맨유가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 출신의 달롯은 19세의 어린 자원이지만 21세 이하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고 있고, 포르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의 무리뉴 감독에게는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포르투갈 선수의 영입이다.

달롯은 입단 인사에서 “맨유에 입단한 것은 믿기지 않는 기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는 거절할 수 없는 기회이기도 했다”며 “주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뛰고 배우며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리뉴 감독 역시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디오고는 대단한 재능을 가진 어린 수비수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맨유에서 위대한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달롯은 7월 중 실시되는 맨유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미지=맨유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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