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이적시장의 신호탄을 조만간 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의 풀백 디오고 달롯이 첫 번째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포르투갈 ‘아볼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유럽 복수 매체들은 맨유가 풀백 자원 보강을 첫 번째 과제로 꼽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오른쪽 풀백인 달롯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마테오 다르미안 등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발렌시아의 노쇄화와 다르미안의 이적 가능성으로 인해 추가 영입을 검토하는 상황이다. 달롯은 지난 2월 포르투의 1군 무대를 밟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른쪽 뿐만 아니라 왼쪽에서도 활약 가능하다.

포르투갈 국적의 달롯은 19세 무대와 17세 무대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7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맨유는 당시 복수의 스카우트를 파견해 달롯 등의 활약을 지켜봤다. 주제 무리뉴 감독 역시 오랜 기간 관심을 가졌다.

달롯은 포르투와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2400만 유로(약 300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했고, 상당 부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롯이 맨유로 이적할 경우 이르면 오는 7월 미국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합류할 전망이다.

사진=아볼라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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