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의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25일과 26일에 걸쳐 나온 이야기를 모았다.

 

[풋볼리스트=파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 걸쳐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도 언론에 15분만 훈련을 공개했다. 신태용호는 26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 식사를 하고 KTX를 타고 대구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28일 대구에서 온두라스와 친선전을 한다.

 

#홍철 “재성이보다 프리킥을 더 잘 찰 수 있을 것 같아서…”

“(훈련이 끝난 뒤 프리킥 연습을 한 이유를 묻자) 감독이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습니다. (이)재성이가 남아서 차고 있었는데 제가 재성이보다 프리킥을 더 잘 찰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프리킥을) 찼습니다.”

 

#이청용 “월드컵 즐겨야 한다”

“저를 향한 시선은 잘 알고 있습니다. 감수해야 할 부분이고, 제가 경쟁하면서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어떤 포지션에서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독이) 어려운 시기에 기회를 줬는데 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월드컵은 즐기기가 쉽지 않은 무대입니다. 그래도 (후배들이 월드컵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준비를 잘한 선수는 즐길 수 있습니다.”

“정우영 “설마 설마 했는데 오셨네요”

“그 질문(안드레스 이니에스타 고베 입단 관련)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오셨네요. 저도 기대됩니다. 하지만,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먼저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겠습니다.”

 

#황희찬 “비밀입니다”

“(감독이) 수비적인 부분에서부터 디테일하게 말한다… (더 이상은) 비밀입니다.”

 

“아무래도 팀에서도 투톱으로 섰고, 많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투톱이 더 편하다). 하지만 감독님이 원톱으로 세운다면 그 부분에서도 열심히 하겠다.”

 

“몸이 많이 피곤하긴 했는데 (팀에서) 한국에 먼저 보내줘서 몸도 마음도 좀 회복을 했습니다.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리= 류청 기자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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