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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팀 다 떨어져도 함부르크는 안 떨어진다고?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4.30 19:17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단 한번도 강등되지 않은 함부르크가 다시 한번 잔류에 도전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18팀 중 최하위 2팀이 자동으로 2.분데스리가(2부)로 강등된다. 이미 한 팀은 결정이 됐다. FC쾰른이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됐다. 남은 한 팀은 함부르크가 유력했다. 함부르크는 후반기 내내 강등권인 17위와 18위를 오갔다. 지금도 17위다. 

함부르크는 최근 4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다. 최근 4경기 성적이 함부르크보다 좋은 팀은 바이에른뮌헨(4승)과 TSG1899호펜하임(3승 1무)뿐이다.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바이에른과 호펜하임만이 함부르크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 함부르크는 승점 13점을 얻었다.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얻은 승점이 28점인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막판 스퍼트다.

시즌 중반만 해도 함부르크는 쾰른과 함께 강등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함부르크는 개막 후 첫 2경기에서 연승을 거둔 뒤 8경기 연속 무승(1무 7패)에 빠졌고, 14라운드부터는 1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수비에 무게 중심을 두는 파이브백으로 나서기도 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최근 호성적은 승점을 획득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함부르크가 31라운드와 32라운드에서 꺾은 SC프라이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는 함께 강등권 사투를 벌이는 팀들이다. 경쟁팀들의 승점 획득을 막고 자신들은 3점을 가져오며 잔류권과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루이스 홀트비는 함부르크가 최근 승리한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14경기에 나서 5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살림꾼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 홀트비가 골을 넣으면 함부르크는 승점을 가져왔다. 홀트비는 볼프스부르크전이 끝난 뒤 독일 언론 ‘스포르트빌트’와 한 인터뷰에서 “4년만에 처음으로 우리가 축구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는 용감하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있다”라고 말하며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은 일정이 순탄치는 않다. 함부르크는 7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크, 9위 보루시아뮌헨글라드바흐와 경기가 남아있다. 볼프스부르크는 6위 RB라이프치히와 경기를 치른 뒤 최하위 FC쾰른과 최종전을 치른다. 프라이부르크는 뮌헨글라드바흐, FC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가 남아있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함부르크는 여전히 리그 17위로 처져있다. 16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0점)와는 2점차, 15위 프라이부르크(승점 33점)와는 5점차다. 함부르크가 최근 상승세를 끝까지 이어가고, 경쟁팀들이 미끄러진다면 자동 강등을 피할 수도 있다.

함부르크는 최근 몇 년 동안 이번 시즌처럼 막판 뒷심을 보이며 극적인 잔류에 성공해왔다. 2013/2014시즌부터 2시즌 연속으로 16위에 안착하며 자동 강등을 피해왔다. 승점 1점차 아슬아슬한 생존이었다. 지난 시즌에도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4위로 잔류에 성공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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