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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LAFC, 만원 관중 앞에서 역사적인 홈 첫 승
김완주 기자 | 승인 2018.04.30 16:35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미국프로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고 있는 메이저리그싸커(MLS) 소속 LAFC가 자신들의 홈 구장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22,000명의 관중 앞에서 LAFC는 승리를 거뒀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뱅크오브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LAFC와 시애틀사운더스의 ‘2018 MLS’ 9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시애틀을 상대로 고전하던 LAFC는 후반 추가시간 로랑 시망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1-0 승리를 거뒀다. LAFC는 5승째를 챙기며 승점 15점으로 컨퍼런스 2위로 뛰어올랐다.

LAFC의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LAFC가 창단 이후 갖는 첫 공식 홈 경기였다. 지난 2월 벤쿠버화이트캡스와 친선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당시에는 드레이크트랙앤드필드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번 경기는 LAFC의 홈 구장인 뱅크오브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의 개장 경기로 열렸다. 뱅크오브캘리포니아는 3억 5천만 달러(약 3,700억 원)이 투입돼 지어진 축구전용경기장이다. 1959년 지어져 NBA 올스타전, 1984년 하계올림픽 등 수많은 스포츠 경기가 열렸던 LA 메모리얼 스포츠아레나를 허물고 새롭게 건축했다. 2026년 하계올림픽 축구 경기도 이곳에서 열린 예정이다.

뱅크오브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은 설계 과정부터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최상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중 맞춤형으로 지어졌고, 건축의 모든 과정은 라이브캠을 통해 공개됐다. 가상현실(VR) 영상을 제공해 완공 전에도 관중들이 경기장의 시야를 느낄 수 있도록 제공했다.

LAFC는 히스패닉과 아시아계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이었다. 구단이 지역에 존재함으로 주민들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멕시코 국가대표 카를로스 벨라를 영입하는가 하면, 아시아계 유명인들을 유니폼 모델로 세우기도 했다. 재미교포 레퍼 덤파운데드도 유니폼 공개 당시 모델로 참여했다.

구단 경영에 참여한 사람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만달레이 엔터테인먼트의 CEO이자 LA다저스의 공동 구단주 피터 거버를 비롯해, NBA 레전드 매직 존슨, MLB 스타 유격수 출신 노마 가르시아파라,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미아햄 가르시아파라, 헐리우드 배우 윌 페럴, 카디프시티 구단주 빈센트 탄 등이 LAFC에 투자했다.

 

구단의 마케팅 노력과 유명인들의 투자가 더해지자 LAFC는 공식 창단 전부터 인기를 누렸다. 지난 해 7월 홈 구장은 물론 감독과 선수도 없는 상황에서 17,000장의 시즌권을 팔았다. 현재 홈 구장 22,000석 중 17,500석이 시즌권으로 판매됐다.

첫 홈 공식경기를 맞아 수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LAFC 유니폼을 입은 서포터들이 경기장 주변에 모여 맥주를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에는 3,300명 가량이 스탠딩 응원석에 자리를 잡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일반석의 팬들도 구단을 상징하는 검은색과 금색 천을 흔들었다. 매직 존슨과 윌 페렐은 물론, MLS 총재 돈 가버, 아스널 최고 경영자 이반 가지디스 등이 개장 경기를 찾아 관전했다.

 

한편, 시애틀의 김기희는 부상 복귀 후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브라이언 슈메처 시애틀 감독은 김기희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마자 선발로 투입했고, 김기희는 후반 24분 조디 딜렘과 교체되기 전까지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를 치렀다.

사진=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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