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포를 상실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로멜루 루카쿠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라포드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2-1 승리였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은 웃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승리를 통해 최소 4위를 확보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맨유의 남은 올 시즌 목표를 두고 걱정이 생겼다. 로멜루 루카쿠가 아스널전에서 후반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스스로 고통을 호소했고 마르쿠스 래시포드와 교체되었다. 팀 내 최다 출전, 최다 득점자인 루카쿠의 존재감은 너무 크기에 무리뉴 감독은 걱정이다. 루카쿠는 올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27득점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루카쿠는 언제나 뛰고 싶어하는 선수이다. 전혀 지치지 않는다. 작은 부상 정도는 신경을 쓰지 않는 선수다. 여전히 결승에 뛰고 싶어한다”며 “그의 부상이 즉시 3주간 그라운드를 내려와야 하는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하지만 아직은 정확한 상태를 모르겠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맨유는 조만간 정밀검사를 거쳐 루카쿠의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맨유에게 남은 명확한 두 가지 목표는 리그 2위 확보와 FA컵 우승이다. 리그 2위를 자력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잔여 경기 리그 3경기에서 최소 승점 2점을 확보해야 한다. 일부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가 더 남은 상황이기에 선수들의 체력 안배와 스쿼드 관리를 효율적으로 펼쳐 마지막 일정인 첼시와의 FA컵 결승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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