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남태희가 카타르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남태희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새벽 카타르 도하에서 한 알가라파와의 ‘2018 크라운 프린스컵’ 4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남태희 소속팀 알두하일은 6-1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크라운 프린스컵은 정규리그 1~4위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알두하일은 ‘2017/2018 카타르 스타스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결정지었고 리그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남태희는 팀 주축 선수로 2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다. 팀은 19승 3무로 시즌을 마쳤다.

 

남태희는 이미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도 팀을 올려 놓았다. 알두하일은 B조에서 6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남태희는 16강에서 UAE 강호인 알아인과 대결을 벌인다.

 

남태희는 프랑스 리그앙 발랑시엔에서 뛰다 2011년 알두하일의 전신인 레크위야로 이적했다. 그는 리그에서 4차례 우승했다. 2017년에는 카타르 축구협회가 선정한 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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