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는 우승컵이 아닌 또 다른 목표를 위해 뛴다.

 

맨시티는 이미 ‘2017/2018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남은 4경기에서 더 이룰 게 있다면 2009/2010시즌 첼시가 세운 한 시즌 최다골(103골)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이다. 맨시티는 34라운드 현재 98골이다.

 

맨시티는 한국시각으로 23일 새벽에 스완지시티와 한 34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동기부여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스완지시티를 밀어 붙여 많은 골을 터뜨렸다. 라힘 스털링, 가브리엘 제주스, 베르나르두 실바, 다비드 실바가 골을 터뜨려다.

 

첼시 기록까지 5골을 남겨뒀다. 산술적으로 보면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는 올 시즌 경기당 2.88골을 터뜨렸다. 남은 4경기에서 2골씩만 터뜨려도 106골이 된다. 매 경기 골을 넣고 2경기에서만 2골을 넣어도 104골이 될 정도다.

 

맨시티는 남은 4경기에서 웨스트햄유나이티드, 허더스필드, 브라이튼&호브앨비언, 사우샘프턴을 만났다. 맨시티는 이들 4팀과 전반기에 한 경기에서 모두 2골씩 넣고 이겼었다. 전반기만큼만 하면 신기록을 낼 수 있다.

 

올 시즌 맨시티는 많은 선수들이 골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1골로 가장 많이 넣었고 그 뒤로는 라힘 스털링(18골), 가브리알 제주스(11골), 르로이 자네, 디바드 실바(이상 9골), 케빈 더브라위너(8골)가 있다.

 

2009/2010시즌, 카를로 안첼로티가 이끌던 첼시는 103골을 넣고 32골밖에 내주지 않으며 더블(리그, FA컵)을 달성했었다. 당시에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29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었다. 프랭크 램파드(22골), 니콜라 아넬카(11골), 플로랑 말루다(12골)도 화력을 보탰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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