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로멜루 루카쿠가 세계적인 힙합 스타 제이지(Jay-Z)가 이끄는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과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루카쿠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롭게 락네이션의 가족이 되었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미국으로 날아가 계약에 대한 세부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락네이션은 제이지가 지난 2008년 설립한 레이블이며, 스포츠 부문을 설립하고 소속 스타들의 미국 내 상업적인 활동과 진출 등을 돕고 있다. 루카쿠는 축구선수로는 두 번째로 락네이션에 합류했으며, 그에 앞서 제롬 보아탱이 합류한 바 있다. 

‘더선’ 등 영국 일부 언론은 루카쿠가 락네이션과 계약함에 따라 기존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의 계약이 종료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언론들은 락네이션과의 계약이 축구장 밖에서의 상업적 가치 극대화를 위함이며, 선수로서 미래를 위한 라이올라와의 계약은 유지했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락네이션과 라이올라, 루카쿠 측은 정확한 계약 관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한편 루카쿠는 최근 펼쳐진 본머스와의 대결에서 득점 후 제이지를 상징하는 손짓의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락네이션과 매니지먼트 혹은 소속 계약을 맺은 인사로는 머라이어 캐리, 박재범, 비욘세, 리한나, 샤키라 등이 있다.

이미지= 루카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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