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자신을 둘러싼 온갖 소문을 잠재운 듯 했지만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네이마르와의 ‘스왑딜’ 가능성이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7일(현지시간) 맨체스터더비 후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와 앙토니 마르시알을 묶어 네이마르와 교환하길 원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네이마르를 대신해 포그바와 마르시알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둘은 프랑스 출신으로 나란히 국가대표팀에서도 한솥밥을 먹고 있다. 매체는 맨유가 네이마르를 원할 경우 두 선수에 5천만 파운드(약 749억원)의 현금을  추가 지급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포그바는 맨시티와의 대결을 앞두고 출전 빈도가 다소 줄어들며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설, 이적설 등에 휩싸였다. 양자가 모두 부인했지만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포그바가 맨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2골로 승리를 견인한 후 현지의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티에리 앙리는 “포그바가 완전히 맨유맨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각종 소문이 종식되었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맨시티전 후 “에이전트인 라이올라가 다른 클럽에게 제안을 받았다면, 방금 몸값이 올랐다고 전하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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