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이승우(20, 엘라스베로나)는 공백을 끊고 출전할 수 있을까?

 

이승우 소속팀 엘라스베로나는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홈으로 칼리아리를 불러들여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 경기를 한다. 베로나는 19위고, 칼리아리는 15위다. 두 팀 간의 승점 차이는 7점이다. 베로나는 3연패, 칼리아리는 2연패에 빠져 있다.

 

최근 한 7경기에 결장한 이승우는 칼리아리 경기에서 기회를 노린다. 이승우는 2월 4일 AS로마와 한 경기에서 교체출전 한 뒤 7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 중 한 경기에서는 출전선수 명단에도 빠졌었다. 이승우는 올 시즌 8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해 145분간 뛰었다.

 

개인적인 흐름은 좋지 않지만,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조금은 있다. 베로나는 최근 3연패에 빠졌는데 11골을 내주며 1골도 넣지 못했다. 공격적으로 변화를 줄 수도 있다. 게다가 칼리아리도 수비가 좋지 않은 팀이다.

 

입단 첫 시즌임을 고려하더라도 반전이 필요하다. 이제 시즌 폐막까지 8경기 남았다. 이번에 기회를 잡지 못하면 올 시즌에 더 많은 시간을 얻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시즌 말에 활약해야 다음 시즌 경쟁과 다른 가능성에도 좋다.

 

이승우는 그라운드 위에서 가능성은 보였으나 정교함이 부족했다. 공을 잡으며 속도를 올려 수비를 따돌리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으나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할 때 정확도가 높지 않았다. 베로나는 공을 많이 점유하지 못하기에 공을 잃는 것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베로나는 잔류하려면 이겨야 한다. 17위 SPAL과 승점 차이는 4점이다. 승점 3점이 귀하다. 1승만해도 크로토네를 제치고 18위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 베로나와 이승우 모두 칼리아리 상대로 반전을 꾀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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