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올랭피크드마르세유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던 권창훈이 홈 팬들의 지지를 받는다.
권창훈은 디종 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경기 최고 선수’ 투표에서 한국 시각 4월 3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4.11%를 득표하며 18.58%를 얻은 로맹 아말피타노를 제치고 1위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와 한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와 후반 28분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디종은 이후 후반 43분과 후반 추가시간엥 루카스 오캄푸스, 디미트리 파예트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패했다. 팬들은 아쉬운 패배 속에서도 동점골을 넣은 권창훈을 잊지 않고 ‘경기 최고 선수’ 투표에서 권창훈을 선택했다. 경기 후 열리는 이 투표는 매월 말에 발표하는 '이달의 선수' 선정에 합산된다.
권창훈은 이날 골을 넣으며 시즌 7골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달 24일 한 북아일랜드와 국가대표 친선전에서도 골을 넣었었다. 권창훈은 리그에서는 2월 11일 니스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이번 경기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디종은 31라운드 현재 승점 38점으로 11위다. 올리비에 달롤리오 감독은 마르세유 경기에서 “선수들이 조금 나약했다”라며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변화를 연급하기도 했다. 권창훈이 오는 7일 툴루즈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은 조금 더 커졌다. 상대 툴루즈는 승점 30점으로 17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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