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킬리앙 음밥페가 지네딘 지단의 번호를 달고 뛴다.

 

프랑스대표팀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24일과 28일 콜롬비아, 러시아 친선전에서 뛸 선수들의 배번을 공개했다. 가장 상징적인 번호인 10번은 프랑스에서 가장 기대를 많이 받는 선수 음밥페에 돌아갔다.

 

음밥페는 10번을 입고 뛰었었던 디미트리 파예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모두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으며 의미 있는 번호를 받았다. 그는 2017/2018시즌 초반 AS모나코에서 뛸 때 10번을 달고 뛰었었다. 대표팀에서는 20번과 12번을 달고 뛰었고, 파리생제르맹에서는 29번이다.

 

거의 모든 대표팀이 그렇듯 프랑스에서도 10번은 의미가 깊다.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 받는 축구선수 지단은 대표팀 주축으로 올라선 뒤 10번을 달고 뛰었다. 그는 10번 유니폼을 입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유로 2000’ 우승을 일궜었다.

 

2017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음밥페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그는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최근 앙투안 그리즈만과 음밥페를 투톱으로 기용하는 전략을 쓰기도 했다.

 

음밥페는 월드컵으로 갈 가능성이 큰 선수다. 그는 콜롬비아, 러시아 친선전을 잘 소화하면 본선에서도 10번을 달고 뛸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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