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 빅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들어가면서 체력 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3월 A매치를 위해 가장 먼 거리를 움직여야 하는 팀이 어딘지 분석했다. 압도적 1위는 리버풀이었다.
잉글랜드 상위 6팀 선수들의 이동거리를 팀별로 더해보니 리버풀이 가장 길었고, 아스널이 가장 짧았다. 리버풀 선수들은 총 71,825km를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맨체스터시티는 58,908km,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58,266km, 첼시는 42,736km, 토트넘홋스퍼는 39,261km, 아스널은 27,476km를 이동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다양한 대륙의 대표 선수들이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이동 거리도 그만큼 길다. 리버풀 선수 중 이번 A매치에 소집된 건 13명이다. 브라질 대표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러시아, 독일 원정 2연전을 위해 유럽 여기저기를 바쁘게 쏘다녀야 한다. 라그나르 클라반은 에스토니아 대표로 아르메니아, 조지아를 상대한다. 주전은 아니지만 웨일스 대표 벤 우드번은 중국 원정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가장 이동 거리가 긴 선수다.
이들 중 각국 대표가 가장 많은 팀은 맨유로 총 16명을 기록했다. 대신 애슐리 영 등 잉글랜드 대표 3명을 비롯해 유럽 안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가 많기 때문에 이동 거리는 짧은 것으로 집계됐다.
토트넘의 경우 한국이 홈 경기를 치렀다면 손흥민이 가장 긴 이동 거리를 기록했겠지만, 이번 한국 경기는 북아일랜드와 폴란드를 상대로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으로선 장거리 비행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아스널은 6강 중 가장 적은 9명의 대표만을 배출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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