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중국슈퍼리그(이하 CSL) 소속 다롄이팡이 레알마드리드 감독을 지냈던 베른트 슈스터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중국 언론 다수는 20일 “다롄이 마린 감독을 해임하고 슈스터를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슈스터는 이미 다롄에 와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롄은 지난 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해 승격한 팀이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경영권을 가진 완다 그룹과 큰 관련이 있는 팀이기도 하다. 다롄은 주제 폰테와 야닉-페레이라 카라스코 그리고 니콜라스 가이탄을 거액에 영입하고도 3연패를 기록하자 감독을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승격한 다롄은 CSL 첫 경기에서 상하이상강에 0-8로 패했다. 2라운드 광저우푸리에 0-2로 졌고, 홈 개막전이었던 3라운드에서는 베이징궈안에 0-3으로 졌다. 3경기에서 13골을 내주고 1골도 넣지 못했다. 다롄은 3라운드 현재 16위다.
슈스터는 계약이 마무리되면 오는 31일에 하는 허난전예 원정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허난전예는 1승 2패로 13위에 있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었던 슈스터는 은퇴 후 쾰른, 샤흐타르도네크츠, 레반테, 헤타페를 거쳐 레알마드리드에서도 지휘봉을 잡았었다. 그는 2007/2008시즌 레알마드리드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는 2014년 말라가에서 나온 뒤 더 이상 팀을 맡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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