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팀의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풋볼리스트=인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오는 24일 북아이랜드와 친선전을 하고 28일에는 폴란드와 경기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엔트리를 발표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친선전이다.

 

#신태용 “머리 속에는 투톱을 우선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유럽 원정 2연전은 월드컵에서 만나는 가상의 스웨덴, 독일과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생각한 전술이나 포메이션을 가져가면 좋은 결과과 나올 수도 있고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나올 수도 있다. 최종 점검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머리 속에는 투톱을 우선적으로 구상하고 있다. 사이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손)흥민이를 (측면 등) 다른 포지션으로 돌릴 수 있다. 사이드에 있는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충분히 한 포지션에 고정되지 않고 쓸 수 있다. 포메이션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박주호 “뒤 돌아볼 겨를이 없다”

“사실 뒤 돌아볼 겨를이 없다. 5분이든 10분이든 한 경기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판단은 감독님이 내릴 것이다…미드필더에서 뛰면 수비를 보호해주고 동시에 빌드업 과정에서 공격수를 도와야 한다. 수비 불안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수비뿐만 아니라 앞에서 많이 뛰어줘야 한다. 그러면 안전한 경기를 할 수 있다."

 

#홍정호 “전북 수비수 함께 하는 것은 장점이다”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한 동안 하루빨리 소속팀을 찾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다…아직 시즌 초반이다. 선수들끼리 손발을 맞추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손발을 맞춰가는 중이다. 전북 수비수들이 대표팀에 많이 합류했는데, 전북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대표팀에 함께하다 보니 장점이 많고,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 류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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