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리오넬 메시가 원맨쇼를 펼치며 바르셀로나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으로 이끌었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개인 통산 UCL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메시를 향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메시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17/2018 UCL’ 16강 2차전 첼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사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사는 1,2차전 합계 스코어 4-1로 첼시를 꺾고 11시즌 연속 UCL 8강에 진출했다. 메시는 16강 2경기에서 바르사가 넣은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63분 메시가 넣은 골은 개인 통산 UCL 100번째 골이었다. 메시는 123경기 만에 100번째 골을 넣었다. UCL 역사상 메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44경기에서 117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유일하다. 메시는 2005년 파나티아코스와 경기에서 UCL 데뷔골을 넣은 이후 13년만에 100호골을 달성했다.

바르사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후 메시를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그의 팀 동료 뿐 아니라 경기장에서 메시를 상대한 첼시의 감독과 선수들도 메시를 칭찬했다.

다음은 경기 후 양팀 선수와 감독이 한 메시에 대한 칭찬.

마르코스 알론소(첼시 수비수)

“비록 우리가 잘 싸웠지만 바르사는 메시를 가졌고, 그들이 우리보다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티보 쿠르투아(첼시 골키퍼)

“메시를 여러 번 상대해봤지만 그는 내 다리 사이를 노려 골을 넣었다. 골키퍼에게 다시 사이는 가장 큰 약점이다. 화나는 일이지만 메시는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선수다.”

안토니오 콘테(첼시 감독)

“바르셀로나와 2경기를 하는 동안 메시는 차이를 만들었다. 모두들 잘 알다시피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우리는 정상급 선수가 아니라 매 시즌 60골 이상을 넣는 최고의 선수에 대해 말하고 있다. 메시는 차이를 만들었고, 후회는 없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사 미드필더)

“우리는 항상 메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매 경기마다 차이를 만든다. 메시가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다.”

세르지 로베르토(바르사 수비수)

“메시는 경기를 뛰거나 득점을 하면서 절대 지치지 않는다. 이 점이 메시를 위대한 선수로 만든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바르사 감독)

“메시가 팀에 있다는 건 호화로운 일이다. 그는 모든 공격에서 매우 과감하고, 위험을 야기한다. 우리의 공격 작업은 메시를 통해 이뤄지고, 메시는 모든 움직임을 더 좋게 만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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