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유프 하인케스(72) 바이에른뮈헨 감독은 나이 위에 서 있는 남자다.

 

하인케스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15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에서 베식타슈와 한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2차전 경기에서 3-1(합겨 8-1)로 이겼다. 바이에른은 베식타슈를 잡고 8강에 올랐다. 하인케스 감독은 이날 승리로 UCL 11경기 연속 승리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다.

 

경기 전까지 하인케스는 전임자인 루이스 판 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10연승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더 완벽한 경기를 하겠다”는 인터뷰를 한 뒤 경기에 임해 3-1 승리를 일궜다. 바이에른은 크로스 3개로 베식타슈 수비를 무너뜨렸다. 하인케스가 추구하는 빠르고 효율적인 경기가 이번에도 나왔다.

 

하인케스 감독은 바이에른 지휘봉만 네 번째 잡았다. 그는 바이에른이 흔들릴 때마다 팀을 맡아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지난 2017년 10월 6일에도 선수들과 마찰을 빚었던 안첼로티를 대신해 감독직을 수락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부임 이후에 26경기에서 23승 2무 1패를 거뒀다. 68골을 넣고 16골만을 내줬다. 승률은 88.46%에 달한다.

 

그는 바이에른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하인케스는 1시즌 정도 더 바이에른에 머물 수 있다고 언질을 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