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지네딘 지단, 데이비드 베컴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선수들이 직접 신고 뛴 축구화가 서울에 온다.

아디다스가 오는 9일부터 지단, 베컴, 스티븐 제라드 등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직접 신었던 축구화와 유니폼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연다. 9일부터 4월 8일까지는 서울 강남구의 아디다스 강남브랜드센터 13층에서 전시를 열고,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는 키카 동대문점과 카포 석촌점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 테마는 프레데터다. 프레데터 축구화는 1994년 출시된 처음 출시된 이후 많은 축구선수들의 사랑을 받았다. 24년이 지난 지금도 메수트 외질, 폴 포그바 등이 프레데터를 즐겨 신고 있다.

프레데터 축구화의 과거와 현재가 한 자리에 전시된다. 1994년 처음 출시된 제품부터 가장 최근 출시된 콜드블러디드 프레데터까지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지단, 베컴 등이 직접 신었고 친필 사인을 남긴 프레데터 축구화와 한정판 축구화들도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서 직접 공수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축구용품을 전시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 인테리어도 축구장과 유사하게 꾸몄다. 관람객들은 전시회에 입장하면 티켓 오피스, 터널, 락커룸, 믹스드존을 지나는 동선으로 움직이게 된다.

17일부터 매 주말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형 LED 플로어에서 즐기는 1:1 풋살리그와 축구화 커스텀 클래스, 피파18 챌린지 게임, 풋볼 아티스트 갤러리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9일에는 전 국가대표 차두리, 김동완 해설위원, 래퍼 주노플로 등이 참석해 오프닝 풋볼 토크쇼를 연다. 토크쇼에서 축구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뒤에는 주노플로, 레디 등 래퍼들의 공연과 디제잉 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프레데터의 기술과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축구와 관련된 여러 체험을 함께 하면서 축구를 하나의 문화로 즐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아디다스 코리아 강형근 전무는 “축구는 단순히 축구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넘어 패션과 같은 스트리트 문화와 예술이 혼합된 축구 문화로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라며 “프레데터가 축구는 물론, 문화와 예술, 패션까지 지배하는 아이콘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디다스 프레데터 전시회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 아디다스 풋볼 페이스북과 아디다스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1 풋살 리그는 아디클럽 회원에 한해, 아디다스 온라인 스토어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사진= 아디다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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