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펠리페 쿠티뉴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시내에 주차한 차는 견인을 당했고, 어렵게 집에 돌아오니 반갑지 않은 손님이 다녀갔다.

영국과 스페인 복수 언론에 따르면 쿠티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귀가를 위해 자신의 자가용을 찾았지만 불법주차로 견인된 후였다. 아직 바르셀로나가 생소한 쿠티뉴는 주차 금지 구역에 자신의 차를 주차했다가 뚜벅이 신세가 됐다. 

이후 새벽 1시 30분에야 겨우 집에 돌아왔는데, 도둑이 다녀간 흔적을 발견했다. 쿠티뉴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수아레스의 가족들이 달려와 위로했다. 쿠티뉴는 이적 후 루이스 수아레스의 저택 근처에 거처를 마련하고 일부 시설에 대한 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로 인해 주변 환경이 어수선한 탓에 도둑에게 쉬운 목표가 되었다.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이 팀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위해 런던으로 원정을 떠난 상태였다. 쿠티뉴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같은 대회를 소화한 바 있어 출전이 불가능하다. 휴식 후 주말 리그 경기를 노릴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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