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올 여름 프리시즌 투어 행선지를 결정했다. 지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미국으로 향한다.

맨시티는 2018/2019 시즌을 대비하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프리시즌 투어 등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심했다. 결국 미국으로 향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지난 2016년 여름 중국 베이징에서 가진 프리시즌 투어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해 여름 미국에서의 투어에 상당히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탄탄한 프리시즌 훈련의 결과가 유력한 우승 후보의 입지로 이어지고 있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상업적인 면에서도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다양한 스폰서들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맨시티가 어느 시기에 미국 내 어느 도시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각종 대회 일정을 고려해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모든 스쿼드가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하는 것은 힘들 전망이다. 보편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추가 휴식기를 보장하기에, 조금 늦게 팀 훈련에 소집된다. 맨시티뿐 아니라 유럽 구단 대부분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다녀온 선수 없이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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