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효과가 힘을 발휘했다.

영국의 스포츠 소매점 ‘스포츠다이렉트’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유니폼은 산체스의 유니폼이다. 산체스가 1월 22일(현지시간)에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을 완료한 것을 감안하면 10일 남짓한 기간에 상당한 구매력을 입증했다. 

‘스포츠다이렉트’는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 내 470여개 소매점을 포함해 전세계에 670여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1위 기업이다. 맨체스터 지역에는 12개, 런던 지역에는 5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역시 상당한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판매량 2위 역시 맨유의 몫이었다. 폴 포그바가 차지했다. 맨유는 산체스와 포그바 외에도 10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13위 로멜루 루카쿠, 14위 다비드 데 헤아, 18위 마르쿠스 래시포드 등 총 6명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팀의 경기력도 영향을 끼쳤지만, 선수 개인의 브랜드 가치 역시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7위 케빈 더 브라위너, 12위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2명이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3위 해리 케인, 15위 손흥민, 17위 델레 알리, 20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4명을 포진시켰다. 손흥민은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톱20에 들었다.  

2018년 1월 EPL 유니폼 판매 Top 20 
1위 - 알렉시스 산체스(맨유)
2위 - 폴 포그바(맨유)
3위 - 해리 케인(토트넘)
4위 -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5위 - 에덴 아자르(첼시)
6위 - 필리페 쿠티뉴(전 리버풀, 현 바르사)
7위 -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8위 - 메수트 외질(아스널)
9위 -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10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유)
11위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아스널)
12위 -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13위 - 로멜루 루카쿠(맨유)
14위 - 다비드 데 헤아(맨유)
15위 - 손흥민(토트넘)
16위 -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17위 - 델레 알리(토트넘)
18위 - 마르쿠스 래쉬포드(맨유)
19위 - 헨리크 미키타리안(아스널)
20위 -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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