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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왜 반발 무릅쓰고 데얀-오스마르 보냈나
류청 | 승인 2018.02.12 15:00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선수 개인보다는 팀 전체가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이 2018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개편을 거의 마무리 했다. 데얀에 이어 미드필더 오스마르까지 J리그로 임대 보냈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움직임이다. 황 감독은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빠른 축구를 하길 바랐다. 그 과정에서 견고하지만 속도는 빠르지 않은 오스마르가 빠져나갈 가능성이 예견됐었다. 황 감독은 안전한 축구보다는 조금은 모험적이더라도 빠른 축구를 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오스마르는 지난 2014시즌부터 4시즌 동안 142경기를 소화한 중원의 핵심이었다. 오스마르 이적은 변화를 상징한다.

 

참고로 말하면 오스마르는 ‘풋볼리스트’가 스페인 전지훈련을 취재하는 동안에도 재활을 이유로 정상 훈련을 하지 못했었다. 인터뷰 요청도 정중하게 거절했었다. 

황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주세종과 이명주가 입대하자 미드필더진을 거의 새로 꾸리고 있다. 영입도 있고 복귀도 있다. 신진호가 제대해서 팀에 합류했고, 하대성도 부상을 거의 털어내고 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중반 영입한 송진형도 전반기 안에는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황 감독은 경남FC에서 정현철도 데려왔다. 황 감독은 미드필드 조합을 3개까지 만들어 상황에 따라 활용하려고 한다.

 

황 감독은 빠르고 투쟁력이 좋은 에반드로와 안델손을 전방에 세우고 수비를 무너뜨릴 생각이다. 중앙에서 공을 빠르게 측면이나 공간으로 보내 수비를 급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두 선수는 공통적으로 키가 크면서도 빠르고 힘이 좋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도 있다. 안델손은 몇 년 전부터 K리그 몇몇 팀이 노리던 선수였다.

"선수가 들고나는 것은 시즌 끝에 얻을 결과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적극적으로 해서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면 성적도 따라올 거로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신합니다."

 

팬 반발이 크다. 팬들은 상징적인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보낸 감독과 구단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도 서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황 감독도 그런 측면에서 두 선수를 교체했다. 지난 시즌 실패를 딛고 “1%라도 더 유리한 축구”를 하려고 변화를 줬다. 팬을 설득시키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우려를 딛고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결과로 증명하지 못하면 비난과 우려는 현실이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풋볼리스트

류청  blue@footballi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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