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최근 새롭게 출시되는 축구화들은 ‘발에 딱 맞는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다. 나이키는 편안한 착용감으로 최상의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축구화를 출시했다.

나이키는 8일(한국시간) 새롭게 선보이는 축구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 360’과 ‘머큐리얼 베이퍼 360’을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축구화는 착용하는 선수들에게 보다 극대화된 스피드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

나이키의 머큐리얼 시리즈는 1998년 호나우두가 처음 착용한 ‘머큐리얼 R9’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 네이마르, 킬리앙 음밥페(이상 파리생제르맹) 등이 즐겨 신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축구화의 컨셉도 최상의 스피드를 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스피드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안함 착용감이 우선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과 디자인으로 축구화를 만들더라고 직접 착용하는 사람의 발에 편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나이키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360 설계구조를 적용했다. 새롭게 출시된 ‘머큐리얼 360’ 시리즈는 착용감이 뛰어난 플라이니트가 발 전체를 잡아주도록 디자인 됐다. 축구화 이름 뒤에 360이라는 숫자가 붙은 것도 모든 방향에서 발을 편안하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나이키 풋볼 풋웨어 부분 맥스 블라우 부사장은 “나이키 플라이니트 이노베이션으로 발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을 통해 발과 솔 플레이트 사이의 간격을 없애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축구화의 스터드 역시 최상의 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치타의 움직임을 연구해 제작했다. 단순히 직선 구간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한 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멈추기에도 적합하도록 마찰력에 초점을 두어 디자인했다. 맥스 블라우 부회장은 “새로운 축구화는 발굽이라기 보다는 발톱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기상 상태나 기온에 상관없이 안정감 있는 볼터치를 제공하기 위해 ACC(All Conditions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플라이니트 갑피 위해 얇은 층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 기술은 부드러운 볼터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향상된 내구성도 높여준다.

사진=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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