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일반적으로 축구는 잔디나 흙 위에서 경기를 한다. 이번에는 미끄러운 눈 위에서 축구리그가 열린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도 함께 한다.

나이키가 2월 11일 서울 여의도 공원 스케이트장에서 ‘스노우 풋볼 리그’를 개최한다. 대회 이름 그대로 눈 위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11명이 뛰는 정식 경기는 아니다. 4대4 미니 게임 방식으로 리그를 진행한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며 현재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환도 행사에 참여한다.

나이키는 자신을 규정하는 모든 한계와 관습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미친 존재감 JUST DO IT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내기들을 위해 진행하는 스포츠 이벤트 ‘무브(MOVE) 새내기’의 한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키는 이번 행사 참가 대상을 1999년 및 이후 출생자 500명으로 제한했다. 팀당 5명씩 100팀에게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맡는다.

참가 대상을 한정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나이키는 새로운 시작을 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에너지를 얻고,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새내기들에게 참가 기회를 줬다. 눈 위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방식의 축구에 도전하고, 안정환과 함께 몸을 부딪히며 새로운 시작에 앞서 에너지를 충전하라는 의미이다.

‘무브 새내기’ 이벤트는 축구 뿐 아니라 복싱과 댄스, 러닝 등 다양한 종목으로 열린다. 2월 3일 복싱과 댄스를 시작으로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복싱X댄스 NTC(Nike+Training Club)’는 복싱 세계 챔피언 최현미와 댄서 제이블랙, 마리와 함께 진행된다. 2월 24일에는 신촌 일대에서 5KM 러닝 코스를 들며 DJ들의 강렬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3월 3일에는 한강 세빛섬에서 스포츠와 음악이 공존하는 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나이키의 ‘무브 새내기’ 이벤트 참가 신청 및 세부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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