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활짝 웃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입을 통해 그라운드 안팎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맨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아스널로 보내고 산체스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26일 예오빌타운과의 FA컵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맨 오브 더 매치’로 뽑혔다. 그라운드 안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그라운드 밖에서는 SNS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받았다. 맨유는 산체스의 입단 당시 보편적인 ‘공식 입단 발표문’를 대신해 영상을 통해 입단을 발표했다. 산체스가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영상은 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영상은 24시간 만에 2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입단 당시 SNS 확산을 위해 만든 해시태그 ‘#Alexis7’ 역시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쓰인 해시태그로 기록됐다. 인스타그램에서는 맨유의 ‘좋아요’ 신기록이 생겼다. 단일 인스타그램 포스팅에서 최고 수치인 220만회 이상이 기록됐다. 

산체스의 이적은 맨유의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SNS수치에서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를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맨유는 지속적으로 산체스를 비롯한 주요 선수를 활용한 포스팅을 적극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그라운드 안에서의 성적이 먼저다. 맨유는 31일 토트넘과 맞붙는다.

사진=맨유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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