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후안 마타에 대한 계약 연장 옵션 시행을 지연시키고 있다. 마타의 미래에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마타는 지난 2014년 1월 첼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마타는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고 종료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마타를 2019년까지 잡을 수 있도록,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마타는 겨울이적시장이 시작된 1월 1일 이후로 잉글랜드 밖의 구단과 이적을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정상의 클럽들을 비롯한 유럽 다수 팀들이 마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타는 7월, 완전한 자유계약의 몸이 된다.
마타는 맨유 잔류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좋은 조건이나 상황의 변화가 생길 경우에는 팀을 떠나 수 도 있다. 만약 마타가 맨유를 떠난다면 맨유는 이적료를 잃게 된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맨유가 이적료를 위한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놓고 고심중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즌 종료 직전 옵션을 결정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마타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42경기 10득점 기록하며 팀의 중추적인 전력으로 역할을 했다.
사진=김동환 기자
관련기사
- '손흥민의 토트넘 대 리버풀-맨유' 한번에 보는 단체 배낭여행 출시
- 한국 U-23 8강 진출, 호주 측면에 달렸다
- ‘인생역전’ 바디, 무명 시절 소속팀과 나눈 따뜻한 우정
- 실험 멈춘 대표팀 공격진, 진성욱이 마지막?
- [라리가.1st] ‘경기당 2.28골→1.77골’ 레알 공격이 망가진 이유
- [카디스 라이브] 슈틸리케가 직접 밝힌 조나탄 영입 이유
- 선두 나폴리 ‘윙어 한 명만 사고 싶은데, 어렵네’
- [아시안 마켓] ③ 두둑해진 J리그 주머니는 한국 선수를 향한다
- '유럽물 먹고 돌아오렴' 울산의 유망주 임대 정책
- 위기의 한국을 8강으로 이끈 이근호의 활발함
- 공격은 OK,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수비 불안
김동환 기자
mae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