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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CL 조추첨 완료, 각 조 '완벽 정리'
김완주 기자 | 승인 2017.12.07 15:43

[풋볼리스트] 김완주 기자= K리그는 2017시즌 아시아 무대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FC서울, 수원삼성, 울산현대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제주유나이티드는 16강에서 우라와레즈를 넘지 못했다.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참가한 포항스틸러스와 전남드래곤즈가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최악의 성적표다.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18 ACL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K리그 대표로 내년 ACL에 참가하는 전북현대, 제주, 수원(이상 K리그 클래식 1~3위), 울산(FA컵 우승)이 상대할 팀도 이날 결정됐다. ACL은 2014년부터 4강까지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분리해 경기를 치른다.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팀들은 E~H조에 배정됐다.

 

E조 – 전북현대

K리그 클래식 우승팀 전북은 홍콩프리미어리그 우승팀 킷치SC와 E조에 배정됐다. 다른 두 팀은 아직 플레이오프를 통해 정해진다. 한 팀은 텐진췐젠과 브리즈번로어의 승자가 유력하다. 다른 한 팀은 내년 1월 1일 결정되는 일왕배 우승팀에 따라 결정된다. J리그 3위를 차지한 세레소오사카가 일왕배 우승을 할 경우 J리그 4위 가시와레이솔이, 우승하지 못할 경우 세레소오사카가 유력하다. 무앙통유나이티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지만 J리그팀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다.

전북의 첫 상대도 J리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2월 13일 세레소오사카 또는 가시와레이솔과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지난달 K리그 클래식 우승 미디어데이에서 “어느 정도 선수 보강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더 강한 선수단으로 내년 아시아 정상에 조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객관적인 전력상 전북보다 앞서는 팀이 없기에 16강 진출은 무난해 보인다.

 

F조 – 울산현대

울산은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J리그 우승팀 가와사키프론탈레, 호주A리그 2위 멜버른빅토리와 한 조에 묶였다. 남은 한자리는 올해 ACL 4강 진출팀 상하이상강이 유력하다. 가와사키는 정성룡과 브라질 출신 선수들이 자국 선수들과 함께 탄탄한 전력을 구축해 J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상하이상강은 헐크, 오스카, 엘케손 등 탈아시아급 외국인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호주 원정은 긴 이동 거리 때문에 모든 팀에게 쉽지 않다.

울산의 첫 경기는 2월 13일 멜버른 원정이다. 울산은 지난해 전북의 자격 박탈로 제대로 된 준비없이 ACL에 나선 데다 첫 경기부터 가시마앤틀러스에 0-2로 패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ACL 조별리그 통과에 의의를 두지 않겠다. 한국을 대표해 나가는 만큼 경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우승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게감 있는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 올 시즌 함께한 수보티치와 결별하기로 한데다 이종호까지 비골 골절을 당하며 초반 출전이 어렵다.

 

G조 – 제주유나이티드

올 시즌 K리그 팀 중 ACL 최고 성적을 거둔 제주도 조 편성이 험난하다. 중국 최강 광저우헝다, 원정이 까다로운 부리람유나이티드와 한 조에 묶였다. 남은 한자리는 일왕배 우승팀이 들어온다. 광저우헝다는 텐진췐젠에서 성공적으로 팀을 이끈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을 선임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고, J리그 팀들도 최근 전력이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약체로 꼽히는 부리람과 대결에서 승점을 얼마나 따내느냐가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다.

제주는 올해 ACL 16강에 올랐지만 1차전 2-0 승리를 뒤집지 못하고 2차전 우라와 원정에서 0-3으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이후 리그에서도 안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조성환 제주 감독은 “올해는 ACL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았다. 나도 그랬다”라며 “내년엔 올해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는 2월 14일 일왕배 우승팀과 홈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H조 – 수원삼성

수원은 아직 조별리그 참가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스턴(홍콩)과 탄호아(베트남)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리해야 H조에 들어갈 수 있다. 수원은 1월 30일 홈에서 ACL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경우 시드니FC, 상하이선화, 가시마앤틀러스와 한 조에 묶인다. 특별히 눈에 띄는 강팀도 없지만 그렇다고 절대 약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 16강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은 플레이오프 때문에 K리그 팀 중 내년 시즌을 가장 빨리 시작한다. 시간이 촉박한 탓에 매년 가던 스페인 전지훈련도 이번엔 취소했다. 대신 12월 26일부터 제주도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1월 중순까지는 몸을 만들고 조직력을 다듬어야 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수원이 플레이오프를 통과할 경우 조별리그 첫 경기는 2월 14일 호주 원정 시드니FC전이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완주 기자  wan_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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