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황금공, 발롱도르(Ballon d’Or)는 전 세계 축구선수가 모두 갈망하는 대상이다. 가장 뛰어난 축구 선수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일(현지시간) 62번째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린다. ‘풋볼리스트’는 가장 명예로운 시상식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참고서를 준비했다. <편집자주>
발롱도르 시상식이 다가오면 ‘설전’도 시작된다.
유명한 축구계 인사들은 자신이 생각한 적합한 수상자를 언급한다. 최근에는 이 싸움이 매우 단순해졌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로 지지가 양분됐다. 2017년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들은 각각 호날두와 메시를 지지하고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5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 같다. 호날두가 보낸 지난 시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
“나는 발롱도르를 받을 가능성이 없다. 많은 선수가 나보다 낫다. 하지만, 30인 후보자 명단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올해는 호날두가 수상 자격이 있는 것 같다. 그는 포르투갈과 함께 ‘유로 2016’을 차지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했다.” (에덴 아자르, 첼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를 차지했다. 호날두가 강력한 수상 후보다.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거기에는 다른 고려사항이 있다.” (제라르 피케, FC바르셀로나)
“호날두는 시즌 개막 후 두 달 동안 한 게 없다… 나는 메시를 존경한다. 그는 어떤 경기에서도 불평하지 않는다.” (필리페 루이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할 선수는 한 명밖에 없다. 리오넬 메시다.” (루이스 수아레스, FC바르셀로나)
설전 결과는 곧 가려진다. ‘프랑스 풋볼’은 7일(이하 현지시간) 2017시즌 수상자를 발표한다. 메시는 5차례, 호날두는 4차례 발롱도르를 받았다.
글= 류청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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