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완주 인턴기자= 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출신을 맨체스터시티에 내주고 리버풀 선수로 대체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니 에반스와 마마두 사코의 연쇄 이적설이다.

19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BBC’ 등은 ‘웨스트브롬이 리버풀 수비수 마마두 사코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고했다. 사코는 2016년 4월 이후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치른 경기가 없다. 지난 해 프리시즌에 팀 규율을 지키지 않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눈 밖에 났다.

리버풀에 자리가 없던 사코는 크리스탈팰리스로 6개월 단기임대를 떠났고, 활약은 대단했다. 사코가 뛴 8경기에서 팰리스는 5승을 거두며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사코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스스로 실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사코의 웨스트브롬 이적을 맨시티도 주시하고 있다. 맨시티는 수비 보강을 위해 웨스트브롬의 조니 에반스를 원하고 있다. 토니 풀리스 웨스트브롬 감독은 “에반스를 영입하려는 제의가 왔지만 거절했다. 에반스를 팔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지만, “모든 선수는 합당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팔 수 있다”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반스에게 2200만 파운드(약 324억 원)를 다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BBC’의 보도대로 웨스트브롬이 3000만 파운드(약 441억 원)으로 사코를 영입한다면, 에반스의 맨시티 이적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웨스트브롬의 최고 이적료 지출 기록은 토트넘홋스퍼에서 나세르 샤들리를 영입할 때 쓴 1300만 파운드(약 191억 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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