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기대했던 이승우의 ‘축구 쇼’는 없었다. 2일 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2015 수원 컨티넨털컵 U-17 국제 축구대회(이하 수원컵)’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U-17 대표팀은 오는 10월 ‘2015 칠레 U-17 월드컵’ 16강에 오르기 위한 숙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출발은 좋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승우가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레프트백 박명수의 예리한 왼발 프리킥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공격수 이상헌이 가장 빨리 흐른 공을 따냈다. 침착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선제 득점 이후에는 칭찬할 만한 부분이 많지 않았다. 시차 적응과 장기간 이동으로 인한 피로, 주축 선수가 빠진 와중에도 공격 전개 과정과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남미와 유럽을 대표 하는 강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17세 이하 대표팀 수준에서도 강했다. 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성인 팀을 방불케 하는 피지컬과 스피드를 선보였다.이날 경기에서 특히 주목할 팀은 브라질이었다. 브라질은 한국 U-17 대표팀이 오는 10월 참가하는 ‘2015 칠레 U-17 월드컵’ B조 1차전 상대다. 남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정예 멤버를 대거 소집해 수원컵을 찾았다.크로아티아전 선발 출전 멤버 대부분이 주력 선수였다. 카를루스 아마데우 감독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 화견에서 “현대 축구에서 전력을 숨기는 것은 어렵다. 전략을 발전
[풋볼리스트=화성] 김환 기자= 약팀이 강팀을 맞서는 대표적인 방법은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다. 필드 플레이어 10명 모두 수비에 가담하며 실점을 하지 않는 게 핵심이다. 한국이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2차전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경계해야할 점도 바로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다. 라오스가 페널티박스 주변에 모든 선수를 집중시켰을 때 돌파구를 찾아야만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 지난 6월 16일 열렸던 미얀마와의 1차전에서도 2-0으로 이기긴 했으나, 비슷한 경험을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일 화성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오스의 수비 전술을 경계하는 발언을 자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라오스전에 나서는 한국의 전술을 공개했다.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250만원. 이정협(24, 상주상무)에게 안면 복합 골절 부상을 안긴 배효성(33, 경남FC)에 대한 사후 징계는 어떻게 결정된 것일까?배효성은 지난 8월 26일 상주상무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9라운드 경기에서 이정협에게 안면 복합 골절 부상을 입혔다. 공중볼 경합 도중 머리로 이정협의 오른쪽 광대 부분을 강하게 친 것이다. 이 파울로 배효성은 경고를 받았고 이미 경고 1회가 있었기 때문에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어 배효성에게 사후 징계를 내렸다. 5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250만원이다. 배효성은 경고 누적 퇴장으로 받은 1경기 출전정지를 포함해 앞으로 총 6경기에 출전할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4위에 불과한 캄보디아와의 홈 경기를 앞둔 일본 대표팀의 훈련장에는 유례없이 높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대표 선수들에게 일말의 방심의 여지도 남기지 않고 있는 주인공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다. 최근 일본 대표팀은 A매치 4연승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전에서의 0-0 무승부 이후 8월 중국 우한에서 치른 ‘2015 동아시안컵’ 2무 1패의 성적은 갓 출범했다는 상황이 주는 면죄부에도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신뢰를 흔들 만큼 실망스러웠다.할릴호지치 감독은 캄보디아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올해 일본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다.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있다. 승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세계 축구계의 만 17세 이하 유망주가 한국 대표 선수 이승우와 장결희만 있는 것은 아니다.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축구대회’에 참가하는 브라질, 크로아티아, 나이지리아 모두 남미와 유럽,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축구 열강이다.‘2015 칠레 U-17 월드컵’ 본선 무대를 위한 담금질 차원에서 수원컵에 참가하는 이들 3개국도 정예 멤버로 수원컵에 참가했다.카를루스 레모스 브라질 U-17 대표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기 때문에 한 명의 주목할 선수를 뽑을 수 없다”고 했지만, 분명 유독 눈에 띄는 선수는 있다.2015 남미 U-17 챔피언십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골잡이 레안드루 두 나시멘투(17)는 이미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스타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프로 선수들이 이적할 팀을 고를 때 가장 많이 하는 조언은 ‘경기에 꾸준히 나설 수 있는 팀을 택하라’는 것이다. 성장기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적용 원칙은 같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좋은 경험이다.‘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U-17) 축구 대회’에 나서는 한국, 브라질,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 등 4개국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대회 참가의 의의가 크다고 했다. ‘2015 칠레 FIFA U-17 월드컵’ 본선을 준비 중은 4개국은 “아주 아주 큰 경험을 얻을 수 있는 대회”라고 입을 모았다.이번 대회 참가국 중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한국의 본선 B조 첫 경기 상대인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축구계 전통의 강호이며,
[풋볼리스트=화성] 한준 기자=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나서는 대표팀은 ‘완전체’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들과 기존에 대표팀의 중심 역할을 했던 유럽파 선수들이 처음 호흡을 맞춘다. 각각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으로 합류가 늦어진 박주호와 구자철을 제외한 21명의 대표 선수들이 9월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 경기장에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훈련을 가졌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있는 시점에 전술적으로 집중도가 높은 훈련이었다.동아시안컵에 나서지 않았던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은 김승대, 권창훈, 정우영 등 동아시안컵 멤버들과는 그라운드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1일 입국해 곧바로 훈련에 합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보조구장으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몇몇은 ‘호덕’, ‘용섭’ 등의 손팻말을 만들어 들고 왔다. 1일 오후 열린 청춘FC와 서울이랜드FC의 연습경기는 일찍 찾아온 팬들에게 포위 당했다. 1,000석이 부족했던 관중들은 근처 풀밭에 둘러 섰다. 바위 위에 걸터앉은 관중들을 통제하느라 킥오프가 지연될 정도였다. KBS2 이 형성한 팬덤이다.벨기에 전지훈련을 마치고 온 청춘FC의 국내 첫 경기 상대는 서울이랜드였다. 경기 결과는 제작진 요청에 따라 명시하지 않는다. 예상보다 흥미진진한 경기였던 건 분명했다. 경기 전엔 프로와 아마추어의 수준 차이가 클 것으로 보였다. 실제론 팽팽했다. 서울이랜드가 2군에 가까운 선수단으로
[풋볼리스트=화성] 한준 기자=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차전 경기의 화두는 몇 골 차로 승리하느냐다. 전력 상 두 수 이상 아래로 평가 받는 라오스는 한국을 상대로 노골적인 밀집 수비를 펼 가능성이 높다. 라오스의 입장에서는 비기기만 해도 승리와 다름 없는 경기다.미드필더 기성용이 도착하면서 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 운동장에는 레바논과의 경기에 맞춰 합류하기로 한 박주호와 구자철을 제외한 대표 선수 전원이 소집됐다. 8월 31일 팬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첫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1일 저녁에 처음으로 훈련다운 훈련을 진행했다.오후 6시 30분 시작해 90여분 간 진행된 훈련은 두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 구역에서는 센터백 라인에서 측면을 거쳐 문전으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제파로프(33, 울산현대)가 다시 우즈베키스탄 축구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찼다.제파로프는 지난달 29일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에 결장했다. 이미 하루 전 대표팀 소집을 위해 우즈벡으로 출국했기 때문이다. 최근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서 벗어난 제파로프는 한 달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19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우즈벡은 3일 예멘과의 홈경기, 8일 필리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이다. 우즈벡은 지난 6월 16일 열린 H조 1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우즈벡은 ‘2015 호주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에 패한 것을 포함해 일본, 이란, 북한에 연달아 패하
[풋볼리스트=수원] 한준 기자= “현대 축구에서 정보는 이미 널리 퍼져 있다. 전력 노출 보다 전략 다듬기에 나설 것이다.”‘2017 칠레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 나서는 4개국이 대회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수원에서 전초전을 벌인다. 9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 청소년 (U-17) 국가대표 축구대회’에는 칠레 U-17 월드컵 A조에 속한 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 B조에 속한 한국과 브라질이 참가한다.크로아티아와 나이지리아는 10월 23일 A조 최종전에서 격돌하고, 한국과 브라질은 10월 17일 B조 첫 경기에서 만난다. 최진철 한국 대표팀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전력 노출에 대한 부담을 보이기도 했다.한국을 미리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강경수(51) 대동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은 요즘 언론을 통해 나오는 옛 제자들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된다. TV에 자주 나온다는 건 성공했다는 뜻인데, 이와 동시에 생성되는 오해와 편견들을 보면 가끔 화가 나기도 한다.요즘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두 선수, 석현준(24, 비토리아)과 이승우(17, 바르셀로나B)는 모두 대동초 출신으로 강 감독이 발굴한 선수다. 각각 성인대표팀과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강 감독은 8월 31일 가진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여곡절 끝에 대동초등학교까지 데려온 제자들이다. 최광원 수석코치와 함께 공을 들여 데려온 게 지금도 생각이 난다. 요즘에도 모두 연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축구 경기에서는 1-0으로 이기나 10-0으로 이기나 똑같다.”손흥민은 다득점에 대한 부담을 경계했다. 손흥민은 8월 3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한국축구대표팀의 훈련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라오스는 177위, 레바논은 130위다. 54위인 한국에 비해 상당히 뒤진다. 때문에 다득점으로 승리해야 한다는 기대가 많다. 더구나 한국은 지난달 열린 동아시안컵을 포함해 다득점을 한 적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두 예선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한국의 성적은 18전 12승 3무 3패다. 결과만 놓고 보면 좋은 성
[풋볼리스트] 권태정= 강유미(24, 화천KSPO)가 경기 시작 29초만에 골을 터트리며 이천대교 킬러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에 그쳤다.강유미는 이천대교 킬러다.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에서 이천대교를 만날 때마다 골을 넣었다. 올 시즌 세 번째 만남이었던 8월 31일 21라운드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 29초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인지(21)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해 차 넣었다.강유미는 지난 4월 23일 7라운드에서 이천대교와 첫 맞대결을 했을 때도 전반 7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6월 29일 열린 1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치른 후 귀국 닷새 만에 경기에 나서 교체 투입된 지 10분만인 후반 29분에 골을 터트리
[풋볼리스트=화성] 권태정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소집 첫 날의 분위기는 미묘하게 엇갈렸다. 설렘과 환호, 의지와 안타까움이 공존했다. 한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경기가 열리는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은 경기 3일 전부터 뜨거웠다. 경기가 열리는 날은 9월 3일이지만, 8월 31일 오후 6시 열린 국가대표팀의 오픈트레이닝데이는 그 전초전이라 할 만큼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하기 위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축구팬들이 모여들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들부터 학교를 마치자마자 교복을 입고 달려온 학생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님들까지 다양했다.이날 경기장에 가장 먼저 등장해 팬들의 큰 환호를
[풋볼리스트=화성] 류청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에 요청하고 싶은 게 있다. 앞으로 A매치 일정을 짤 때 이 기간(이적시장 마감)을 피해줬으면 한다”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3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벌어진 대표팀 소집 겸 첫 훈련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유럽 현지 시간으로 31일 저녁부터 1일 오후까지, 리그마다 다르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한 소집 당일에 23명의 선수 중에서 20명만 모였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경기 일정 때문이었지만, 구자철과 박주호는 이적을 마무리 때문에 제 시간에 합류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레바논 원정에 동참하지 못한다. 유럽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유니폼을 바꿔 입은 공격수 조찬호(29)와 수비수 최재수(32)가 30일 저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5’ 28라운드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포항스틸러스와 수원삼성의 경기에는 여름 이적 시장에 6개월 단기 임대로 서로 자리를 바꾼 조찬호와 최재수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보통 K리그 무대에서 임대 선수는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조항을 삽입한다. 이적을 하는 경우에도 이적 후 전 소속팀과 치르는 원정 경기 혹은 첫 경기에는 뛰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삽입하기도 한다.그러나 최재수와 조찬호의 경우에는 이러한 조항을 임대 계약서에 넣지 않았다. 두 구단 모두 두 선수가 충분한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던 와중에 트레이드를 결정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3경기 만에 얻은 승점 1점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갈 길이 먼 부산이지만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부산은 지난 29일 전남드래곤즈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2연패 뒤 얻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11위 부산의 목표는 스플릿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까지 10위 울산과의 승점 차를 최대 2점까지 좁히는 것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열린 광주FC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울산이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은 7점 차로 벌어졌다. 이제 스플릿 라운드 전까지는 단 5경기가 남아있다.다행인 것은 지난 22일 성남FC 원정 당시의 졸전에 비해 경기력이 개선됐다는 점이다. 부산은 전남전에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한국 U-19 여자축구대표팀이 4회 연속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정신력과 팀워크로 이뤄낸 고무적인 성과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있었다.‘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 U-19 대표팀이 3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목표로 했던 3위 안에 들어 내년 열리는 ‘2016 국제축구연맹(FIFA) U-20 파푸아뉴기니 여자월드컵’ 티켓을 따낸 뒤의 기분 좋은 입국이었다.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한 뒤 3, 4위전에서 중국을 만났고, 이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기에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 효과를 냈다. 성인여자대표팀이 월드컵과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를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