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올림픽 대표팀이 황선홍 감독 없이도 순항 중이다.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알무바라즈 알 파테 스타디움에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1라운드를 치른 한국이 개최국 사우디에 1-0으로 승리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2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호주와 맞붙는다. 한국은 전반부터 사우디를 밀어붙였다. 왼쪽에서 엄지서이 활발하게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에 균열을 냈다. 엄지성은 전반 21분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위협했다. 공은 동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축구선수들은 보통 은퇴 후에 지도자가 된다. 은퇴 몇 년 전부터 지도자 자격증 교육을 받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진다. 다른 몇몇은 행정가로 재능을 펼치고, 입담이 좋은 선수는 해설이나 방송계로 빠지기도 한다.축구선수 감한솔은 지난해 11월 K리그와 작별했다. 도합 4년간 몸 담았던 부천FC1995의 2023년 마지막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K리그2에서 치른 경기는 총 111경기. 끝내 K리그1에 도달하지 못한 채 30세 젊은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감한솔은 은퇴 후 경기장을 아예 떠났다. 대신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잠시라도 '멍' 때리면 김기동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FC서울의 훈련장 풍경이다.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이다. 서울은 지난 1월 김기동 감독의 첫 훈련을 취재진에게 공개한 바 있다. ‘김기동호’ 서울의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원정 개막전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에 0-2로 패했고, 이어진 홈 개막전에서는 5만 관중 앞에서 졸전을 펼치며 인천유나이티드와 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너먼트에서 이변은 언제나 흥미를 가져다준다. 이번에는 K4리그 팀이 K리그2 팀을 꺾는 일이 발생했다.23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 진주시민축구단이 충남아산FC를 1-0으로 꺾었다.진주시민축구단은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우즈벡 용병’ 김보용이 현재 있는 팀으로 알려진 진주시민축구단은 충남아산과 실질적인 전력 차에 고전하면서도 단단한 수비와 끈질긴 역습 전개로 맞서싸웠고, 후반 37분 김민수가 내준 공을 공용훈이 깔끔하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제시 린가드가 앞으로 김기동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더욱 맞춰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린가드는 지난 제주전 이후 영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지난 2월 초 서울에 합류한 린가드는 김 감독의 허락에 약 한 달 반 만에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린가드는 “굉장히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기성용이 축구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훈련 후 기성용은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기성용은 손흥민의 은퇴 고민에 대해 조언해준 걸로 알려졌다. 태국전 직후 손흥민은 “지성이형, 성용이형 등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었다”라며 감사하다는 인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휴가에서 복귀한 제시 린가드와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당초 훈련을 오전, 오후로 나눠서 할 예정이었지만, 김기동 감독은 선수단 몸상태에 따라 오전 훈련만 갖기로 결정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초반에 선수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19년 FA컵(현 코리아컵)에서 4강 신화를 쓴 화성FC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여정에 나선다.화성은 24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여주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화성은 현재 프로추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백만화성 붐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화성은 지난 2019년 K3리그 소속으로 FA컵에서 연거푸 승리하며 K리그 팀들을 제치고 4강의 기적을 쓴 바 있다. 지난해에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게 2-3으로 지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소집기간은 짧고, 할 수 있는 건 선수변화와 배치의 변화뿐이다. 그런데 황선홍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과 비슷한 배치를 택했다. 그러니 경기방식과 내용도 클린스만 시절 그대로일 수밖에 없었다.한국은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갖고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다음 경기는 26일 태국 상대로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원정 경기다. 현재까지 2승 1무라는 성적은 나쁘지 않지만, 홈에서 비긴 뒤 원정을 떠난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만 서른 살 신인 선수’, 뭔가 단어의 조합이 어색해 보이는 이 문장은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 전인규를 소개하는 말이다.1993년생 전인규는 2024시즌 부천에 입단해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신인이다. 삼일공고와 남부대를 거쳐 2023년까지 K3에서 베테랑으로 활약한 그는 다시 신인선수가 됐다.전인규는 지난 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4 2R 충남아산과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부터 선발 출전해 101분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경기 평점 6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Electronic Arts Korea.(이하 ‘EA 코리아’)가 주최한 ‘EA SPORTS FC FUTURES 축구 페스티벌’(이하 ‘축구 페스티벌’)이 지난 17일(일) 효창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FC FUTURES’는 연맹과 EA 코리아가 지속 가능한 유소년 축구를 목표로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교육, 문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런칭한 프로젝트로,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퓨처스 아카데미’ 개발, ▲학교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투지와 정신력을 구분하지 못했던 20세기로 퇴화해버렸다.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가진 한국이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2승 1무로 여전히 조 1위를 지키고는 있지만, 다가오는 26일 태국 원정이 굉장히 부담스런 처지가 됐다.또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시작된 슬럼프가 황선홍 임시감독 체제까지 이어진 꼴이 되고 말았다. 한국은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90분 내 승리가 6경기 째 없다. 이 6경기 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임중용 전(前) 전력강화실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임중용 신임 단장은 인천 구단의 레전드 출신으로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과 프런트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축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단장으로서의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소통을 기반으로 전달수 대표이사 등 프런트와 조성환 감독 등 현장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있다.1999년 K리그에 데뷔해 2004년 인천의 창단 멤버로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라이트닝 명동(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4년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 과정을 진행했다.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케팅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실무자 약 65명이 참석했다.첫날인 20일에는 더워터멜론 김혜석 수석부장이 ‘브랜딩과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배달의민족 김상민 마케팅팀장이 ‘팬덤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앞선 두 강의가 끝난 후에는 2023시즌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1일 저녁(한국시간)부터 22일 새벽까지 이어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라운드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권 국가들은 하나같이 승리를 거뒀다. 파티에 끼지 못한 건 대한민국 한 팀뿐이었다.한국은 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의 FIFA 랭킹은 아시아 3위, 전체 22위다. 태국은 아시아 17위, 전체 101위였다.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랭킹 1~11위 팀은 모두 승리했다. 21일 일본은 홈에서 북한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2분 다나카 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태국전 후반전 교체 카드 활용이 아쉬움으로 남았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 한국이 태국과 1-1로 비겼다. 전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 조 1위인 한국은 2위 태국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한 채 방콕 원정을 떠나게 됐다.후반전 한국 벤치의 선택이 빗나가는 상황이 이어졌다. 전반 초반 상대의 거센 도전을 이겨낸 뒤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을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 이른 시간부터 교체를 준비했고, 후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중국은 최종예선 진출이 불가능한 순위에 놓였다.21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차 예선 C조 3차전을 가진 싱가포르와 중국이 2-2 무승부를 거뒀다.중국의 뒷심 부족이 또 드러났다. 전반 10분과 전반 추가시간 우레이의 연속골로 중국이 앞서갔다. 그런데 싱가포르가 후반 8분 파리스 람리의 골로 추격하더니, 후반 36분 제이콥 말러의 동점골로 따라붙었다. 중국은 그 뒤에 딱히 교체카드를 쓰지 않고 시간을 보내다 무승부로 경기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전세계 베팅업계 및 베팅전문가들은 대한민국이 홈에서 태국을 잡을 거라고 예상했다. 특히 무실점 대승이 대한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1-1로 비긴 건 그만큼 뜻밖이었다.2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가진 한국은 태국과 1-1 무승부에 그쳤다. 현재까지 예선 전적은 2승 1무로 여전히 안전하지만, 5일 뒤 열리는 태국 원정 4차전에 대한 우려는 커졌다. 한국은 경기 초반 경기력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나중에 맹공을 퍼부을 때는 결정력이 아쉬웠다.스포츠 데이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공격적으로 구성한 중원 조합이 독이 됐다.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 한국이 태국과 1-1로 비겼다. 전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수파낫 무에안타에게 동점골을 실점했다.한국은 이날 황인범과 백승호로 3선 조합을 구성했다. 3선에 두 명을 배치했지만 수비적인 구성은 아니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태국을 홈으로 불러들인 만큼 낮은 위치부터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선수들을 나란히 포진시켜 경기를 주도하려는 구상이었다.하지만 구상은 시작부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선수들은 용서를 받았지만, 축구협회와 정몽규 회장에 대한 팬심은 싸늘했다.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을 치른 한국이 태국과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41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온 상대 공격수 무에안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대표팀은 아시안컵 이후 많은 논란에 시달렸다. 성적과 더불어 선수단 내 불화까지 밝혀지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기대주 이강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