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이명주(24)가 알아인FC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이다. 단 2경기 만에 팀의 '키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이명주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아지즈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열린 알이티하드와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상 ACL)'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알아인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주는 미로슬라프 스토크와 함께 중앙에 배치되어 알아인의 허리를 지켰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도 특유의 공격 본능을 과시했다. 후반 39분 하프라인 근처서 알이티하드 수비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스토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어 스토크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힘 디
[풋볼리스트] 승리는 운명도 우연도 아니다. 과학도 미신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의 화학작용을 통한 신이 점지한 결과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전문 컨텐츠그룹 '풋볼리스트'의 일곱 명의 기자가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과연 승부의 신은 누구일까? 당신도 축구 노스트라다무스에 도전하라! 대상 경기①울산:포항(31일 오후 5시)②전남:전북(31일 오후 7시)③QPR:선덜랜드(30일 오후 11시) ①울산:포항울산현재 성적 : 9승 6무 7패 / 6위최근 5경기 : 3승 2패최다득점자 : 김신욱(8골)포항현재 성적 : 12승 5무 5패 / 2위최근 5경기 : 2승 1무 2패최다득점자 : 김승대(8골)F8(Footballist 8)의 선택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가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수원은 수원시와 함께 31일 오전 8시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2회 수원FC배 생활체육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수원시 최강의 축구 동호회를 가리는 대회로 국민생활체육 수원신축구연합회가 주관한다. 대회 규모가 만만치 않다. 총 37개 1480여 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다. 총 3주간에 걸쳐 진행되고 전후반 각각 25분씩 치러진다. 결승전은 무승부시 전후반 각 10분 연장을 진행한다. 페어플레이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 중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선수는 잔여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경기는 수원종합운동장과 수원공고, 성균관대, 매탄공원 등 지녁 내 4개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K리그 챌린지의 충주험멜이 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 충주의 한홍규, 임진욱, 한상학 등은 27일 오후 충주시 안림동에 위치한 대원고등학교를 방문해 '청소년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배식 봉사와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급식소에서 대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직접 배식하고 식사를 했다. 5교시 체육 수업 시간에는 40여 명의 학생들에게 축구의 기본기를 지도했다. 대원고 행정실 관계자는 "지역의 프로축구단에서 학생들을 위해 배식 봉사부터 축구 클리닉까지 진행을 해주며 함께 시간을 보내주니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한참 시즌중이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이렇게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백동규(23, FC안양)는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백동규는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7일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서 MVP를 차지했다. 백동규는 24일 대전시티즌과의 홈 경기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여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연맹은 "상대에 기회를 허락하지 않는 철저한 대인마크 능력을 선보이며 팀 수비를 이끌었다"는 촌평과 함께 백동규를 MVP에 선정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김찬희(대전)와 서동현(안산경찰청)이 이름을 올렸다.미드필드에는 노병준(대구FC)과 이우혁, 김영후(이상 강원), 그리고 최진수(안양)이 선정됐다. 이으뜸(안양)과 김병석(안산)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윤일록(22, FC서울)이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윤일록은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27일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서 MVP를 차지했다. 윤일록은 23일 전북현대와의 원정 경기서 2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연맹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적지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MVP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드래곤즈에 극적인 승리를 안긴 스테보는 윤일록과 함께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미드필드에는 안용우(전남)와 따르따, 고창현(이상 울산현대), 그리고 김태환(성남FC)이 선정됐다. 고광민과 김주
[풋볼리스트=파주] 권태정 기자=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가 열렸다.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에서 ‘KFA 축구사랑 나누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구세군 다문화센터 어린이 및 청소년 74명을 초청해 ‘미니 축구 클래스’를 열었고, '2018 러시아월드컵'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2018개의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사랑의 주먹밥 만들기’도 함께 진행했다.정몽규 KFA 회장과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 협회 임직원들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었고,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 이광종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감독, 신태용 코치, 이운재 코치 등 각급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직접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다. 정몽규 회장은 “오랜만에 야외에 나와 아이들과
[풋볼리스트=파주] 권태정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기존 8가지 기준을 조금 낮춰 신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27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KFA) 축구사랑나누기 그라운드 위의 작은 나눔’ 행사에 참여한 이용수 위원장은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대표팀 감독 선임의 현 상황을 밝혔다.이 위원장은 전 코스타리카 대표팀 감독인 호르헤 루이스 핀투(62) 감독이 한국의 러브콜을 받았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핀투 감독에게 협회 차원의 직접적인 제안이나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핀투 감독은 40여 명으로 이뤄진 최초의 후보군에 있었을 뿐 협상 대상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풋볼리스트] 김환‧김정용 기자= “결국 내 욕심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즐거운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팬들에게 죄송하다.”이상윤 전 성남FC 감독대행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26일 해임 소식을 접한 뒤 하루 동안 혼자서 생각을 정리했다.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7일 오전 연락이 닿은 이 전 감독대행은 낮은 목소리로 심경을 전했다.그는 “박종환 감독님 옆에서 수석코치 역할을 했다. 되돌아보면 박 감독님이 물러나고 감독대행 제의가 왔을 때 고사를 했어야 맞는 상황이었다”며 “막상 기회가 오니까 욕심을 부렸다”고 했다.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수행을 더 닦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실력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앞뒤 사정이 어찌됐든 내가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광저우헝다가 위기에 빠졌다. 김영권과 장린펑, 가오린, 그리고 마르첼로 리피 광저우 감독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믿을 건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와 알레산드로 디아만티, 이탈리아 출신의 공격수들이다. 광저우는 27일 오후 9시 중국 광저우의 텐허 스타디움서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와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한다. 1차전서 0-1로 패한 광저우에게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1차전 원정 경기서 광저우는 웨스턴시드니를 상대로 고전했다.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에 당해 실점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영권은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장린펑과 가오린은 거친 플레이로 퇴장 당했다. 리피 감독은 판정에 강력하게 항의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박은선(28, 로시얀카)이 러시아 여자 프로축구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 박은선은 25일(한국시간) 열린 랴잔과의 홈 경기에서 러시아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시즌 1호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로시얀카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5위에서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러시아 여자 프로축구는 총 7팀으로 구성됐는데 4위 안에 들어야 챔피언 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박은선은 러시아 진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한국 대표 여자 스트라이커의 자존심을 살렸다. 박은선은 지난 13일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맹활약했다.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인기 걸그룹 달샤벳이 뜬다.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달샤벳이 뜬다. 달사벳은 오후 6시 30분부터 북측 광장에서 축하 공연을 한다. 달샤벳 공연 외에도 서울은 축구 게임 ‘위닝 일레븐’을 즐길 수 있는 특별 부스를 마련했다. 더불어 축구를 테마로 한 이벤트 부스들이 설치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은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니콘카메라와 세이코 시계, 파나소닉 전동칫솔, 나이키 용품과 AFC 챔피언스리그 기념품 등 다양한 선물들을 장·내외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 사진= FC서울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접촉 중인 외국인 감독 중 한 명은 호르헤 루이스 핀투(62) 감독인 것으로 보인다. 핀투 감독은 페루 언론과의 인터뷰 중 한국의 러브콜이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 핀투 감독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코스타리카의 8강 돌풍을 이끌었다. 월드컵 종료와 함께 지휘봉을 놓았고 이후 감독이 필요한 여러 나라의 영입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차기 감독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기도 했다.핀투 감독은 한국의 접촉을 인정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페루 방송사 ‘ATV’와 인터뷰를 가진 핀투 감독은 “한국이 (내게 접촉한 나라 중) 하나다. 남미에도 두 나라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페루가 맞다”고 인터뷰했다.
[풋볼리스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이 시작된다. 서아시아 진영에선 알아인과 알이티하드가, 알힐랄과 알사드가 맞대결을 한다. 4팀 중 3팀에 K리그 무대를 누비던 세 선수가 있다. 이명주(알아인)와 곽태휘(알힐랄), 이정수(알사드) 등이 주인공이다. ‘풋볼리스트’는 이 2경기에서 핵심적인 것만 추린 참고서를 만들었다. 일명 ‘족집게 정리’다. 언제 어디서?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27일(한국시간) 오전 1시 알사드-알힐랄(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오전 2시 50분 알이티하드-알아인(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1. 이명주,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이유이명주는 알아인으로 이적하기 전 포항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감독 대행이 물러나고 다음 감독 대행이 선임되는 희귀한 일이 일어났다. 성남FC가 26일 이상윤 감독대행을 경질하고 이영진 코치를 다음 감독대행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박종환 전 감독을 경질하고 4월 이상윤 감독대행을 앉힌지 약 4개월 만이다.경질은 갑작스럽다. 이상윤 대행은 하루 전인 25일 FA컵 조추첨식에 참석해 4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질 전까지 매 K리그 클래식 경기마다 자신만만한 태도로 인터뷰했다. 순위와 경기력만 보면 납득이 가는 면도 있다. 성남은 지난 5경기 동안 2무3패에 그치며 승점을 단 2점 얻었다. 순위는 강등권 밖인 10위지만 11위 부산, 12위 경남과 승점이 19점으로 같다. 현재 K리그 클래식을 통틀어 가장 부진한 팀이다. 시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성남FC가 이상윤 감독대행 해임을 결정했다. 후임은 이영진 코치다. 성남은 26일 이 감독대행의 해임을 결정했다. 가장 큰 원인은 성적 부진이다. 성남은 22라운드가 지난 현재 4승 7무 11패로 K리그 클래식 10위에 머물고 있다. 11위 부산아이파크, 12위 경남FC와 승점이 같다. 사실상 강등권이다. 성남은 전반기에 중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서 2무 3패로 부진을 겪고 있다. 후반기에 들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제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성남은 강등권 탈출 및 K리그 클래식 잔류를 목표로 이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성남은 조만간 이 감독대행 체제로 빠른 팀 재편을 마친 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에너지를 사용자에게 다시 돌려주는 ‘에너지 부스트’이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고 있다. 2013년 첫 선을 보인 아디다스의 ‘에너지 부스트’는 뛰어난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제공하는 테크놀로지 러닝화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7월 새로 출시된 에너지부스트 가장 큰 특징인 엔지니어드 스트레치 메쉬 어퍼는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발 중앙의 아치형 버팀대인 토션(TORSION®) 시스템은 발 앞뒤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제공하여 지면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준다.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아디다스 수퍼노바 러닝화에 부스트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수퍼노바 글라이드 6’는 더욱 매력적인 색상과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엔지니어드 스트레치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자리는 3개인데, 노리는 팀은 7팀이다. 23라운드를 지난 현재 대전시티즌은 K리그 챌린지 우승에 근접했다. 승점 50점으로 2위 FC안양에 16점 앞서 있다. 큰 이변이 없는한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할 전망이다.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설 나머지 3팀은 여전히 안개속에 가려 있다. 2위 안양와 8위 수원FC의 승점차는 8점이다. 각 팀마다 13~14경기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에 반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대전과 안양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의 순위는 거의 매 라운드 요동친다. 승점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 경기 결과에 희비가 엇갈린다. 9위 충주험멜, 10위 부천FC1995를 제외하면 모든 팀들을 4강 후보로 꼽을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풋볼리스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2차전이 시작된다. FC서울과 포항스틸러스의 맞대결이다. 일단 최소 1개의 K리그 팀이 4강에 오르는 셈이다. ‘풋볼리스트’는 K리그를 대표하는 두 팀의 맞대결 중 핵심적인 것만 추린 참고서를 만들었다. 일명 ‘족집게 정리’다. 언제 어디서?ACL 8강 2차전27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1. 1차전 0-0, 누가 유리할까?두 팀은 포항에서 열린 ACL 8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르면 포항이 8강 2차전에서 조금 유리하다. 득점을 하면서 비기면 4강에 오르기 때문이다. 득점 없이 비기더라도 최소한 연장전은 간다. 그런데 서울 홈에서 열리는 경기라는 걸 감안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손준호(22, 포항스틸러스)와 최현태(27, FC서울)가 ‘독수리’를 주제로 유쾌한 설전을 펼쳤다. 재치 있는 발언에 기자회견장은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선공은 손준호가 했다. 그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2차전을 하루 앞둔 26일 기자회견에서 “황새가 독수리보다 높이 날아오를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의 별명인 ‘황새’와 최용수 서울 감독의 별명인 ‘독수리’를 비교하는 발언이었다. 이어 “서울과 경기를 하면 질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ACL 원정에서도 진 적이 없기 때문에 서울과의 경기도 자신이 있다”고 했다. 포항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네 차례 원정 경기를 모두 이겼다. 최현태는 손준호의 말을 전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