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강원FC가 도민의 마음의 속에 들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달 강원재활원을 방문하며 ‘Work Together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던 강원FC는 15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위치한 고토일종합운동장에서 그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Work Together 프로젝트’ 영광의 두 번째 주인공은 정선 사북 어린이집. 강원FC 선수단은 정선 사북 어린이집 원생 150명을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 및 미니게임을 가지며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강성관, 최우재, 권순용, 한석종, 정헌식, 최인후, 정찬일 이상 7명의 선수들은 아침 식사 후 사북으로 출발해 어린이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버스로 2시간 30분간 달려야하는 다소 긴 여정이었지만 선수
[풋볼리스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이 시작된다. FC서울이 K리그를 대표해 웨스턴시드니를 상대한다. 서울이 K리그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풋볼리스트’는 ACL의 핵심적인 것만 추린 참고서를 만들었다. 일명 ‘족집게 정리’다. 언제 어디서?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17일 오후 7시 30분 FC서울-웨스턴시드니(서울월드컵경기장)1.최용수 감독의 행복한 고민최용수 감독은 올 시즌 중반부터 로테이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 보수적인 선수기용에서 벗어나 20명 이상의 선수들을 다양하게 투입시키며 시즌을 이끌고 있다. FA컵, ACL, 리그를 동시에 병행하기 위해 체력 안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은 지난 13일 열린 인천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K리그의 미래는 창의적인 영업에 달려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2기의 6주차 수업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K리그와 영업 마케팅(한양대 최준서 교수) ▲K리그와 세일즈(세일즈마스터컨설팅 홍종혁 소장) 순으로 진행되었다. ‘K리그와 영업 마케팅’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최 교수는 스포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영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영업을 통해 벌어온 돈이 있을 때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이 가능한데,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의 경우 영업 영역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 교수는 축구산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상주상무 유소년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상주 18세 이하 유스팀인 용운고 선수들이15일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지역민들을 위한 연극 관람석을 정리하고 복지관 산하의 보광어린이집을 찾아 환경 미화에 나섰다.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아주며 시간도 보냈다. 덧셈, 뺄셈을 알려주고 장난감을 함께 조립하는 등 일일 교사 역할도 했다.상주는 유소년들의 인성 교육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사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봉사 외에도 강연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도 병행하기로 했다. 봉사에 참여한 전우근 용운고 감독은 “선수들이 이렇게 해맑은 웃음을 보여준 것이 오랜만인 것 같다. 성적을 잘 내는 선수도 훌륭하지만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FC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준결승 상대인 웨스턴시드니원더러스(이하 웨스턴시드니)가 고민에 빠졌다. 아직 새 시즌이 시작되지 않아 조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베테랑 골키퍼 안테 코비치(39)는 15일 ‘시드니모닝헤럴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주 A리그의 일정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 A리그는 유럽 리그처럼 가을에 시즌이 시작돼 봄에 끝나는 추춘제를 채택하고 있다. 그런데 휴식기가 유독 길다. 2014/2015시즌은 10월이 되어야 시작한다. 럭비, 호주식 풋볼 등 인기 종목과 경쟁하지 않기 위해서다.이 점 때문에 웨스턴시드니는 프리 시즌 훈련 중에 서울전을 치르게 됐다. 4강 1차전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여름 이적시장에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전체 일정의 3분의 2 이상이 지났지만, 판도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수원FC와 고양HiFC의 반등이 순위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 K리그 챌린지는 현재 26라운드를 마쳤다. 정규시즌 종료까지는 이제 10라운드밖에 남지 않았다. 대전시티즌은 우승이 유력하다. 승점 57점으로 2경기를 덜 치른 2위 안산경찰청보다 16점 많다. 큰 이변이 없는 한 K리그 클래식 승격에 성공할 전망이다. 2위부터 8위까지는 여전히 혼전 양상이다. 안산과 8위 고양의 승점 차이는 9점이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마지노선인 4위 강원FC는 36점으로 고양보다 4점밖에 많지 않다. 2경기 결과에 따라 뒤집힐 수 있는 차이다. 아직 10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순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손을 잡고 축구 팬들을 위한 버즈런처 홈팩을 출시했다.수원삼성은 15일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위한 '수원삼성 버즈런처 홈팩'을 출시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런처(Launcher)'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홈 스크린(바탕화면)과 앱 아이콘, 위젯등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이번에 출시된 수원삼성 버즈런처는 수원의 고유 색상인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수원의 경기일정과 결과, 주요뉴스를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와 공식 쇼핑몰과 구단 공식 SNS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었다.수원삼성 버즈런처는 변화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각 채널별로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고
[풋볼리스트=인천] 권태정 기자=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설빈(24, 인천현대제철)이 뛰어난 힘과 체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정설빈은 14일 저녁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5-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전에는 유영아(26)와 전가을(26, 인천현대제철)의 골을 도왔다.박은선(28, 로시얀카)의 차출이 불발되고 지소연(23, 첼시레이디스)이 늦은 합류가 결정되면서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정설빈은 확실한 존재감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 앞서 능곡고등학교, 고양대교눈높이와의 연습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렸던 정설빈은 실전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풋볼리스트=인천] 권태정 기자= 5-0 대승에 기뻐하긴 이르다. 여자축구대표팀의 감독과 선수들은 더 높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 저녁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정설빈(24), 유영아(26), 전가을(26 이상 인천현대제철), 박희영(23, 대전스포츠토토), 최유리(20, 울산과학대) 등 다양한 공격수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하지만 여자대표팀의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은 아직 기뻐하긴 이르다는 분위기다. 함께 A조에 편성된 태국, 인도, 몰디브 모두 한 수 아래의 전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대승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 여자대표팀은 더 높은 곳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가 승점 50점 고지에 선착하며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진출권 및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한 3~6위 사이 중위권 경쟁도 치열하다.3위 자리를 두고 외나무 다리 승부를 벌인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는 팽팽한 경기 끝에 득점 없는 무승부로 끝났다. 제주에게 3위 자리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고지다. 최근 6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안정적으로 승점을 쌓아온 제주는 안방 무승부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홈 9연속 무패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에게도 제주 원정은 고비였다. 여름 기간 연이은 수중전으로 선수단의 체력이 바닥난 상태에서 K리그 모든 팀들이 어려워하는 장거리 원정에 나서야 했기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FC서울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4강 1차전 홈 경기 목표는 대승이다. 홈에서 강하다는 장점을 살려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원정 길에 오른다는 계산이다.서울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웨스턴시드니와 ACL 4강 1차전 경기를 한다. 결승 진출의 분수령이 될 첫 번째 맞대결이다. 서울이 승리를 노리고 있는 이유는 홈에서의 자신감이다. 서울은 ACL 체제로 개편된 이후부터 총 21차례 홈 경기를 펼쳤는데 승률이 꽤 좋다. 13승 5무 3패(승부차기 승리 포함)로 승률 74%에 달한다. 2009년, 2013년, 2014년 각각 한 차례씩 진 게 전부다. 서울이 최근 ACL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홈에서의 승리 덕분이다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울리 슈틸리케 신임 한국 축구대표팀이 감독의 데뷔전 상대가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 “한국이 10월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국내에서 친선 경기를 한다. 11월에는 요르단, 이란과의 원정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한국은 10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 파라과이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와 역대 전적은 5전 1승 3무 1패로 팽팽하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전 상대로는 적절한 수준으로 보인다.10월 14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돌풍의 팀 코스타리카와 친선 경기를 한다. FIFA 랭킹 15위인 코스타리카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2승 1무를 기
[풋볼리스트=인천] 김정용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본선이 시작된 뒤에도 주전 경쟁이 끝나지 않은 자리가 있다. 임창우(대전)와 최성근(사간도스)이 모두 능력을 발휘한 오른쪽 수비다.14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안용우의 코너킥을 받아 임창우가 헤딩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김신욱, 후반 36분 김승대가 골을 추가했다.한국은 이날 오른쪽 수비수를 두 명 기용했다. 둘 다 득점에 기여했다. 임창우는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최성근은 김신욱의 골 장면에서 정확한 전진 패스를 제공했다. 서로 다른 골 장면은 두 선수의 스타일 차이를 보여줬다. 임창우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U-16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승우(바르셀로나)가 2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준결승에 오르면서 AFC에 주어진 '2015 칠레 U-17 월드컵'의 4장의 티켓 중 한 장을 거머쥐었다. 2009년 U-17 월드컵 이후 6년 만이다. U-17 월드컵은 한국 유소년 축구의 주소를 점검할 수 있는 최고의 대회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스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축구의 뿌리라고 할 수 있
[풋볼리스트=인천] 권태정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축구대표팀의 무기는 공격진의 완벽한 호흡이다. 박은선(28, 로시얀카)의 차출이 무산됐고 지소연(23, 첼시)은 아직 합류하지 않았음에도 공격은 강력했다.한국은 14일 저녁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한 수 높은 실력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눈에 띈 것은 조직력이다. 3주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발을 맞춘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경기 초반에는 첫 경기에 대한 부담과 긴장으로 잔 실수가 있었지만 이내 안정을 찾고 호흡을 맞춰갔다.투톱 공격수들은 수년간 호흡을 맞춘 사이다
[풋볼리스트=인천] 권태정 기자= 투톱 정설빈(24)과 유영아(26, 이상 인천현대제철)의 활약이 빛났다. 한국이 기록한 5골 모두에 관여했다.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 저녁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A조 1차전에서 태국을 상대로 5-0 승리를 거두며 가뿐한 출발을 알렸다. 한국은 태국에 한 수 앞선 개인 기량과 조직력으로 전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투톱으로 나선 정설빈과 유영아가 제 몫을 해냈다. 정설빈은 태국 수비수들과의 적극적인 몸싸움과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유영아 역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태국 수비진을 흔들었다. 두 선수는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이 기록한 5골 모두에 관여했다.첫 골은 정설빈에게서 나왔다. 전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상주상무가 이호(30)의 전역신고 골로 전남드래곤즈를 꺾으며 무승 행진에서 탈출했다.상주는 14일 저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6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이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말년 병장 이호가 고별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전역을 자축했다.이근호와 유지훈 역시 전역을 앞두고 상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6경기 무승(1무5패)에 빠져있던 상주는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성남FC를 밀어내고 9위를 차지했다.전남은 안용우, 김영욱, 이종호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생긴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하루 전 열린 경기에서 울산현대가 승점 3점을 챙겼기 때문에 전남은 울산에 득
[풋볼리스트=인천] 김정용 기자= 한국 선수들은 말레이시아보다 월등한 기량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의 조직력이나 전술 수준은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역시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14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26분 안용우의 코너킥을 받아 임창우가 헤딩골을 넣었다. 후반 32분 김신욱, 후반 36분 김승대가 골을 추가했다.한국은 점유율 64%, 슛 시도 13대3 등 여러 지표에서 고루 앞섰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한국과 155위 말레이시아와의 수준차를 고려하면 경기 내용이 충분히 좋지 않았다. 특히 후반 30분까지 세트피스 1골 외에 득점
[풋볼리스트] 권태정 기자= 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였다.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일본을 2-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우가 두 골을 넣으며 에이스의 남다른 기량을 과시했다.최전방에 나선 이승우는 장결희(FC바르셀로나), 김정민(신천중)과 함께 공격진을 이뤄 일본의 골문을 노렸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첫 골은 전반 41분에 터졌다.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왼쪽에 있던 김정민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차 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후반 2분 넣은 추가골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승우는 하프라인부터 약 60m를 드리블 한 뒤 일본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골을 성
[풋볼리스트=인천] 김정용 기자= 이광종 감독의 에이스는 김승대(23, 포항)였다. K리그 클래식 정상급의 공격 능력을 지닌 김승대는 말레이시아 수비를 상대로 두 차례 차원이 다른 축구를 선보였다.14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A조 1차전을 치른 한국이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26분 임창우의 헤딩 선제골에 이어 후반 32분 김신욱, 후반 36분 김승대의 골이 이어졌다. 김승대는 이번 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보인 맹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공격의 핵심을 맡았다. 그러나 몇 수 아래로 평가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보인 경기력은 후반 중반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김승대 개인의 문제보다 한국의 전체적인 공격 작업이 체계를 잃은 탓이 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