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부천] 김환 기자= 11개월 만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3골을 몰아치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되찾았다. 한국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20분 선제 실점을 하고도 내리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명주의 동점골과 이동국의 멀티골이 터지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한국이 A매치에서 3골을 넣은 건 2013년 10월 15일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3-1 승) 이후 11개월 만이다. 말리보다 한 수 위인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는 것에 의미룰 둘 수 있다.골 장면 모두가 완벽했다. 이명주는 전반 32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자신감이 없다면 불가능한 슈팅이었다. 후반 8분 터진 이동국
[풋볼리스트=부천] 김환 기자= 김진현(27, 세레소오사카)이 골키퍼로서 해서는 안 될 실수를 저질렀다. 김승규(24, 울산현대)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사이에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너무 쉽게 놓쳤다. 김진현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A매치 평가전에서 전반 20분 킥 실수로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 20분 공을 들고 찼는데 궤적이 낮게 깔려가면서 공격수 마리오 론돈에게 걸렸다. 론돈은 김진현이 골문에서 살짝 나와 있는 걸 확인한 뒤 곧바로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명백한 김진현의 실수였다. 한국은 이명주와 이동국(2골)의 골로 3-1 역전승을 거뒀으나 김진현의 실수 장면은 찜찜하게 남았다. 김진현은 2012년 5월 30일 열린 스페인과의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울리 슈틸리케(60, 독일)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이 위원장은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슈틸리케 감독의 선임 배경을 공개했다. 그는 “9월 2일 영국 런던에서 만났다. 감독님의 적극적인 부분에 끌렸다. 부인과 함께 한국으로 와서 대표팀뿐 아니라 유소년, 여자 축구 등 축구와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지난달 가장 먼저 접촉했던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이 유럽에서 머물며 감독직을 수행하고 싶다고 말해 협상이 불가능해진 점과 비교된다. 이 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 부분에도 끌렸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위원장에게 1989년 스위스 대표팀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구자철(25, 마인츠05)이 부상 치료와 조기 복귀를 위해 독일로 출국한다. 대표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5일 “구자철이 5일 독일로 떠난다. 대표팀에 남는 것보다 독일로 빨리 건너가 복귀를 준비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고 전했다. 구자철은 4일까지는 걷는 정도의 훈련을 소화했으나 경기에 뛰지 못한다고 판단해 조기 복귀를 선택했다. 구자철은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오른쪽 종아리 부상이 나빠져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트레이너와 함께 가벼운 운동만 진행했다. 5일과 8일 열리는 두 차례 A매치를 뛰지 못한 채 벤치에서 지켜보는 게 오히려 좋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 이 관계자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팀에 집중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 큰 부상이 아니라 조만간 리그 경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60) 신임 감독은 김기희(전북현대)와 사제지간이다. 김기희가 2012년 카타르 알사일리아SC로 임대 이적했을 때 인연을 맺었다. 김기희가 5일 오전 슈틸리케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김기희는 “아쉽게도 오랜 기간은 함께 하지 못했다. 2부에서 승격한 팀이라 전력이 약해 전패 중이었다. 첫 미팅 때 나의 모습을 관심있게 보셨다고 말씀하셨다”며 “팀의 수비수들이 어리니 중앙에서 잘 리딩해 달라고 말씀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축구를 하셨다. 부분 전술 운영 능력이 좋았다. 특히 선수들 특징과 상대팀 전술에 따른 포지션 활용 능력이 뛰어났던 것으로 기억난다. 이미 만들어진 팀을 하나로 융화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총 6명이다. 손흥민(레버쿠젠),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지동원(도르트문트) 등이다.한국 축구대표팀에서는 핵심 선수들이다. 여기에 독일 출신의 감독까지 더해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5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기대되는 이유다. 독일 대표팀 코치와 독일 유소년팀을 6년간 지도했다는 점에 있어서 큰 점수를 받았다.일단 대표팀을 소집하게 될 경우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손흥민(레버쿠젠)은 독일어가 유창하기 때문에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구자철(마인츠05)도 독일어 실력이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7월 말 신임 감독 선임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8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감독을 선임하자는 취지였다. 여러 감독과 협상 도중 어려움을 겪자 “모든 조건을 지키는 감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일부 조건을 완화하겠다”고 하기도 했다.이 기술위권장이 당초 밝힌 조건은 ▲대륙별 선수권 대회 참가 ▲월드컵 대륙별 예선 ▲월드컵 16강 이상 ▲클럽팀 지도자 등 총 4가지 경험을 갖춘 인물을 골랐다고 밝혔다. 또 다른 조건으로 ▲인성적인 부분 ▲지도자 교육 및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감독 ▲월드컵 본선 시점에 70세 이상의 고령이 아닌 감독 ▲영어를 편하게 구사해 지휘할 수 있는 감독 등이다. 5일 한국 축구대표팀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김우홍(19, 데포르티보라코루냐)이 B팀(2군)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1군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김우홍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스페인 테르세라디비전(4부 리그)’ 2라운드 알론드라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도왔다. 김우홍이 소속된 데포르티보의 B팀은 4부 리그에 소속돼 3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다. 김우홍은 2-1로 앞선 후반 27분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잡아 70m를 질주하며 오른쪽을 돌파해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2라운드 만에 득점포를 터뜨리며 1군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데포르티보B는 개막 후 1승 1무를 기록하며 그룹1의 4위를 유지했다.김우홍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알메리아에서 데포르티보로 이적했다. 더 좋은 기회를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화끈한 공격과 불안한 수비독일 축구대표팀의 명과 암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공격은 화끈했으나 수비는 불안했다. 독일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2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공격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갈전 4골에 이어 이번에는 2골을 터뜨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후반 6분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마리오 괴체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괴체가 머리로 연결한 공이 자신의 무릎에 다시 맞고 골망을 갈랐다. 4년 전 남아공에서 한국의 이정수가 기록했던 ‘헤발슛(헤딩+발)’과 비슷한 득점이었다. 독일의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클로제미로슬라프 클로제(36, 독일)가 월드컵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네 차례 대회에서 총 15골로 호나우두(은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클로제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후반 24분 토니 크로스의 코너킥이 베네틱트 회베데스의 머리에 살짝 맞고 흐르자 오른발을 쭉 뻗는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골 결정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클로제는 공중제비를 도는 세리머니로 월드컵 최다골 타이기록을 자축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득점할 때 보여줬던 그 세리머니다. 12년이 흘렀으나 클로제의 슈
[풋볼리스트] 승리는 운명도 우연도 아니다. 과학도 미신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의 화학작용을 통한 신이 점지한 결과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전문 컨텐츠그룹 '풋볼리스트'의 일곱 명의 기자가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월드컵 특별판 ‘승부의 신’에서는 경품도 더욱 다양해졌다. 과연 승부의 신은 누구일까? 당신도 축구 노스트라다무스에 도전하라! 대상 경기한국:알제리(H조 조별리그 2차전, 23일 오전 4시) 조별리그 1차전 결과한국(1무, 승점 1)러시아 1-1 무(이근호)알제리(1패. 승점0)벨기에 1-2 패(페굴리PK)상대 전적1승 한국 우세F7(Footballist 7)의 선택은?김동환: 한국 승 / 2-1 / 손흥민 기성용승리가 절
[풋볼리스트] 축구는 11대 11로 맞붙는 경기지만, 보는 사람은 매 순간마다 각 선수에 신경을 집중한다. 가장 자주, 가장 강렬하게 신경을 붙드는 선수는 스타가 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곧 스타들의 대결이다. 왼발과 머리의 맞대결이다.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호주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은 각 팀이 가지고 있는 필살기의 맞대결이다. 네덜란드 왼쪽 윙백 달레이 블린트(24)는 왼발의 달인이다. 스페인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확한 왼발 롱킥으로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스페인 수비진의 뒷 공간을 관통하는 패스였다. 호주 공격수 팀 케이힐(35)은 강력한 헤딩슛이 무기다. 조별리그 1차전 칠레와의 경기에서 머리로 득점을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이제 알제리전이다. 딱 5일 남았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한국은 무엇을 준비해야할까?한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한국은 러시아전에서 공격력 부재를 드러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나오는 슈팅이 턱 없이 부족했다. 총 6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대부분 중거리슈팅이었다. 후반 23분 나온 이근호의 득점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나온 슈팅이었다. 이고리 아킨페예프의 실수가 아니었더라면 쉽지 않은 득점 장면이었다.수비에서도 미세한 균열이 생겼다. 홍정호가 근육 경련으로 실려 나가면서 조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한국영한국영(24)의 화끈한 태클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통했다.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공격을 미리 차단하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한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러시아의 공격을 몸을 던져 막은 건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이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태클로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냈다. 태클은 어느 때보다 정확했다. 경기 내내 공만 쏙 빼내는 기술로 경기 흐름을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전반 24분에는 러시아가 밀고 올라오자 측면에서 태클을 통해 공만 빼냈다. 뚫렸더라면 위험한 상황을 내줄뻔했다. 전반 41분에는 공격 진영에서도 공을 빼앗아 손흥민에게 연결해 기회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이근호이근호(29)가 중거리슈팅으로 4년 전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씻어냈다.한국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근호가 후반 23분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한국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근호의 슈팅이 이고리 아킨페예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캐칭 실수가 골로 이어졌다. 아킨페예프는 공을 쳐내는 게 아니라 잡아내려다 손에서 미끄러져 실점을 내줬다. 아킨페예프는 허망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근호는 동료들과 엉켜서 세리머니를 했다.이근호는 그동안 ‘국내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K리그에서는 최고의 공격수지만, 국가대표팀만 오면 부진했다. 러시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교체카드축구에서 교체카드는 감독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다. 지고 있던 경기도 뒤집는 게 바로 선수 교체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이 ‘교체카드’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줬다. 스위스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E조 1차전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히츠펠트 감독이 선택한 교체 선수들이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스위스는 전반 22분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헤딩 슈팅을 내줬다. 왼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발렌시아가 머리로 연결했는데, 스위스 수비진 중 어느 누구도 막지 못했다. 히츠펠트 감독은 후반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발렌틴 슈토커
[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세트피스세트피스 상황은 수비의 전술 완성도를 볼 수 있는 기회다. 수비수 입장에서는 선수를 놓치면 끝장이다. 아무리 훌륭한 선수더라도 잠깐 한눈을 팔면 실점을 할 수 있는 게 세트피스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콜롬비아는 전반 22분 엔네르 발렌시아의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왈테르 아요비의 왼발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했다. 발렌시아(174cm)를 막는 스위스 수비진은 단 한 명도 없었다. 필리페 카세이도(185cm), 프릭손 에라소(190cm) 등 장신 선수들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스위스의 수비 실수라고 볼 수
[풋볼리스트] 승리는 운명도 우연도 아니다. 과학도 미신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의 화학작용을 통한 신이 점지한 결과다.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전문 컨텐츠그룹 '풋볼리스트'의 일곱 명의 기자가 신의 영역에 도전한다. 월드컵 특별판 ‘승부의 신’에서는 경품도 더욱 다양해졌다. 과연 승부의 신은 누구일까? 당신도 축구 노스트라다무스에 도전하라! 대상 경기독일:포르투갈(6월 17일 오전 1시)이란:나이지리아(6월 17일 오전 4시)가나:미국(6월 17일 오전 7시) 매치1 - 독일:포르투갈경기 정보최근 5경기 결과독일아르메니아 6-1 승카메룬 2-2 무폴란드 0-0 무칠레 1-0 승잉글랜드 1-0 승3승 2무 10골 3실점 포르투갈
[풋볼리스트] 축구는 11대 11로 맞붙는 경기지만, 보는 사람은 매 순간마다 각 선수에 신경을 집중한다. 가장 자주, 가장 강렬하게 신경을 붙드는 선수는 스타가 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곧 스타들의 대결이다. 키가 크면 축구하는데 있어서 유리하다. 그렇다고 키가 전부는 아니다. 크지 않아도 축구를 잘하는 두 남자가 있다. 칠레의 알렉시스 산체스(26, 바르셀로나)와 호주의 팀 케이힐(35, 뉴욕 레드불스)이다. 칠레와 호주는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판타나에서 B조 첫 경기를 한다. 각 팀의 대표 단신 선수가 팀의 키플레이어다. 산체스 | 칠레의 메시? 이제 칠레의 산체스산체스는 ‘칠레의 메시’라 불린다. 리오넬 메시(
[풋볼리스트] 축구는 11대 11로 맞붙는 경기지만, 보는 사람은 매 순간마다 각 선수에 신경을 집중한다. 가장 자주, 가장 강렬하게 신경을 붙드는 선수는 스타가 된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곧 스타들의 대결이다. 브라질 뒤로 줄을 서야할 두 팀이 만난다. A조에 속한 카메룬과 멕시코다. 브라질처럼 먼저 1승을 챙기려는 게 목표다.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대결에서는 이제 막 어둠의 터널에서 탈출한 두 선수가 만난다. 카메룬의 스테판 음비아(세비야)와 멕시코의 히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다. 음비아 | QPR 탈출 후 영웅으로 음비아는 촉망 받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카메룬 대표의 일원이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