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리오넬 메시까지 떠나며 '지구상 가장 화려한 축구 쇼'로 불렸던 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라이벌 전에 대한 관심이 급갑했다. 평소 라리가를 보지 않는 이들이라도 챙겨봐야 했던 세기의 라이벌전은 무리뉴와 과르디올라의 대결, 메호대전, MSN 트리오와 BBC 트리오의 대결, 루이스 엔리케와 지네딘 지단의 대결 등이 이어지며 한때 암표값이 1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했다.하지만 라리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엘클라시코의 수준과 관심이 모두 떨어졌다.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유망주 이현주(19)를 포항 스틸러스로부터 완전 영입했다.이현주는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지난 6개월 간 바이에른과 임대 계약을 맺고 뛰었다. 바인에른은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갖고 있었는데, 6개월 만에 이 옵션을 발동했다.바이에른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까지 이현주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육성 담당자인 바이에른 캠퍼스의 스포츠 디렉터 홀거 사이츠는 "이현주는 지난 6개월 동안 큰 인상을 남겼고,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황희찬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울버햄프턴원더러스의 원톱으로 활약했다.울버햄프턴은 지난 6일 리즈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로 치른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경기에 4-2-3-1 포메이션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브루노 라지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지난 시즌 주 포메이션 3-5-2를 4-2-3-1로 바꾸는 훈련을 했다.이 과정에서 울버햄프턴은 포백에서 경쟁력을 잃은 주장 코너 코디를 에버턴으로 이적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힘과 속도를 겸비한 막스 킬먼과 네이션 콜린스가 주전 센터백 조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 연기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가상 가나'와 9월 평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섭외할 상대가 한 팀씩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아프리카 국가는 카메룬, 가나, 모로코, 세네갈, 튀니지다. 이들 중 가나와 비슷한 성향의 서아프리카 지역팀은 카메룬과 세네갈이다.가장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 꼽힌 세네갈은 9월 한국과 평가전이 어려워졌다. 세네갈 매체 '세네 플레스'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세네갈이 9월 27일 이란과 친선 경기를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나란히 하향세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은 파리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2022-2023시즌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서 나란히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클레르몽전 5-0 대승을 이끌었다.킬리안 음바페가 징계로 결장한 파리생제르맹은 파블로 사라비아와 네이마르, 메시로 제로톱 공격진을 구성했는데, 메시와 네이마르가 자유롭게 1선과 2선을 누비며 입단 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파리의 축구를 아름답게 재구축했다. 프레스넬 킴펨베와 마르키뉴스, 세르히오 라모스를 스리백으로 둔 3-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UEFA 챔피언스리그 참가 열망을 보이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프리시즌 평가전인 라요 바예카노와 경기 전반전을 소화했으나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근해 논란이 됐다.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은 여전히 호날두와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맨유가 앙토니 마시알 외에 전방에서 득점할 수 있는 9번 공격수를 보유하지 못한 채 2022/2023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이다.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 선수 호날두는 2022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윙백 축구가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흔들었다. 아스널과 크리스털팰리스의 경기로 시작한 1라운드 일정 중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 4-1 대승으로 7경기가 진행된 현재 가장 많은 골을 넣었고, 가장 큰 점수 차로 승리해 1위에 올랐다.토트넘의 이날 승리가 의미 있는 이유는 4골이나 나왔는데 팀의 주 득점원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은 없었다는 점이다. 일명 ‘손케 듀오’ 의존증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팀,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으로 진화한 것이다. 더불어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일정이 대폭 조정됐다. 아프리카 팀들이 오는 9월 A매치 기간에 본선 대비 평가전을 치를 수 있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스파링 상대도 찾기 쉬워졌다.아프리카축구연맹(CAF)은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로 예정된 예선 3, 4차전과 내년 3월로 예정된 5, 6차전 일정을 각각 내년 3월, 6월, 9월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상대국의 실격으로 일정이 빈 모로코를 제외한 세네갈, 카메룬, 가나, 튀니지 등이 월드컵 직전 A매치 데이에 실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챔피언스리그나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못할 게 또 있나요?"현실주의자로 유명한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사우샘프턴과 2022-2023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 회견에서 우승의 꿈을 말했다.영국 현지 취재진이 꺼낸 질문은 지난 시즌은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룬 것이 성과였으니, 프리시즌부터 함께 한 올 시즌은 그의 야망대로 '국내 컵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느냐고 물은 것이었다.콘테 감독은 지난시즌은 물론 프리시즌 기간에도 현재 프리미어리그를 선도하는 맨체스터시티와 리버풀과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022-2023시즌에 여섯 개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안첼로티 감독은 4일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참가하는 6개 대회에서 모든 트로피를 들기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이룬 안첼로티 감독은 감독 개인 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기록을 세웠고,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리그 우승을 모두 이룬 최초의 감독이 됐다.유럽 챔피언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대한민국 국가 대표 공격수 황의조(29, 지롱댕 드 보르도)이 스페인 라리가 팀들과 연결됐다. 프랑스 레퀴프지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먼저 보르도 측에 공식 제안을 하고 협상 중이라 황의조의 라리가 진출 가능성은 낮다. 황의조 본인이 프리미어리그를 선호하는데다, 라리가 클럽들의 경우 황의조를 최우선 옵션으로 여기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의조의 라리가 이적설은 의미가 있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 선수로 발돋움한 이강인 이후 한국인 6호 라리가 선수가 등장할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더불어 폭풍 영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스널이 여섯 번째 영입을 위해 움직인다.영국 런던 지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3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아스널이 올 여름 내내 소문이 돌았던 레스터 시티의 벨기에 대표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 영입을 위해 공식적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풋볼 런던의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내년 여름 레스터 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틸레만스에 대해 올해 초부터 관심을 가졌다. 이미 틸레만스의 에이전트와 협의를 갖기도 했으나 올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어후, 여기서도 손흥민 선수 인기는 장난 아니에요.”한국 팬들에게 낯선 체코 프로 1부리그 포르투나 리가에 도전하고 있는 이상혁(22, FK 파르두비체)은 다소 딱딱한 분위기로 이어지던 인터뷰 중에 ‘손흥민’의 이름을 꺼내자 긴장을 풀었다.대구FC 유스 출신, 대한민국 15세 이하 대표 선수로 기대를 받으며 성장하던 미드필더 이상혁은 현풍고 졸업 후 프로팀 계약에 실패한 뒤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 체코 리그 도전을 택했다.손흥민이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것이 체코에서 뛰는 ‘한국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과 강하게 연결됐던 스페인 레프트백 마르크 쿠쿠렐라가 첼시 이적 급물살을 탔다.이탈리아 출신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쿠쿠렐라가 첼시 측과 개인 협상을 완료했다고 알렸다.로마노 기자의 트위터 멘션에 따르면 첼시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구단 측과 2일 이적 협의 완료를 위해 직접 대화할 예정이다. 쿠쿠렐라는 구단 간 이적료 합의가 되는 즉시 첼시로 이동한다.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쿠쿠렐라는 1군 팀에 자리를 잡지 못해 에이바르, 헤타페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마르크 쿠쿠렐라 영입에 실패해 새로운 레프트백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벨기에 매체 뉴스블라드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명문클럽 안더레흐트의 왼쪽 윙백 세르히오 고메스가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다.맨시티는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아스널로 이적시키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레프트백 마르크 쿠쿠렐라 영입에 근접하는 듯 했다.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은 가운데 첼시가 달려들어 영입전에 우위를 점했다.쿠쿠렐라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포지션 플레이 적응이 수월할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지난 2021/2022시즌 후반기, 스페인 라리가 강등 위기에 처한 마요르카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부임 후 스리백에 투톱을 기반으로 전술이 바뀌며 이강인의 입지가 좁아졌다. 2022/2023시즌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를 잔류 시키는 데 성공했고, 여전히 3-5-2 포메이션으로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이강인에게 기회의 빛이 보이고 있다.이강인은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치른 카타르 대표팀과 평가전, 제노아와 평가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지난 시즌 잔류 일등공신인 코소보 대표 공격수 베다드 무리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쓴 손흥민(30, 토트넘홋스퍼)이 토트넘 소속으로 첫 국내 경기를 갖는다. 7월 10일 입국할 예정인 토트넘은 7월 13일 수요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경기한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경기로 한국 투어 일정을 마친다.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룬 토트넘은 이번 한국 투어를 이벤트와 더불어 전지 훈련으로 삼고 있다. 팀 K리그와 경기는 토트넘의 이번 프리시즌 첫 경기다. 실질적으로 이벤트 경기에 가까워 실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H조 2차전에 맞붙을 가나가 최전방, 측면, 수비를 모두 강화하는 '영입'에 성공했다.가나축구협회는 앞선 6일(한국시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에서 활약 중인 스페인 대표 출신 공격수 이냐키 윌리암스가 가나 대표팀을 선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어 7일에는 함부르크 수비수 스테판 암브로시우스,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윙백 타리크 램프티가 가나 대표팀에서 뛴다고 발표했다.스페인에서 태어난 이냐키 윌리암스는 부모가 가나 이민자로 가나 대표팀 선택이 가능하다. 이냐키는 당초 월드컵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대한 대중의 시선이 싸늘하다. 현지시간 7월 4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국가 대표 경기 참가 선수 프리시즌 소집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맨유는 호날두가 가족 문제로 불참을 허락 받은 것이라고 알렸으나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지난 주말 더타임즈, 디애슬레틱, BBC 등 영국 내 공신력 높은 매체에서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벌어진 일이다. 맨유 레전드이자 레알마드리드 레전드 호날두는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파산 위기까지 몰렸던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스페인 라리가 클럽들 대부분이 재정 문제로 잠잠한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바르사는 지난해 여름 리오넬 메시를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문제로 등록하지 못해 자유 계약 선수로 내보내야 했다. 올 여름에도 이미 자유 계약 영입을 확정한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영입 발표를 미뤄야 했다.하지만 7월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바이에른뮌헨과 1년 뒤 계약이 끝나는 로베르트 레반